브롤루시주맙과 아플리버셉의 52주 망막 무관류 지수 변화, 유의한 군 간 차이 확인되지 않아 — KINGFISHER 사후 분석

American Journal of Ophthalmology · 2026
당뇨병황반부종(DME) 환자를 대상으로 한 KINGFISHER 시험 사후 분석에서 브롤루시주맙과 아플리버셉 간 52주 망막 무관류 지수(NPI) 변화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군 간 차이는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두 약물 모두 기저선 대비 NPI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화를 보이지 않았고, 선형 혼합효과 모형 분석에서도 군 간 경과 차이가 유의하지 않았습니다(p>0.05). 다만 이 분석은 517명 중 최종 91건만 포함한 사후(post hoc) 영상 하위 분석이라는 점, 그리고 본 초록에는 NPI 절대값과 신뢰구간이 제시되지 않았다는 점이 해석의 한계로 남습니다.
🔎 이 글의 성격 (소개·정보 고지): 필자는 이 글에서 소개한 연구의 저자가 아니며 해당 연구와 이해관계가 없습니다. 이 글은 광고가 아니라 공개된 논문을 일반인의 눈높이에서 소개하는 정보 콘텐츠입니다. 개인의 진단·치료·검사에 관한 판단은 반드시 담당 안과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서지정보 · Alhelaly M, Abbasgholizadeh R, Chung YC 외 (교신저자: Ip MS) · American Journal of Ophthalmology · 2026 (Jul 23 온라인 선게재) · DOI: 10.1016/j.ajo.2026.07.041 · PMID 42492647 · 연구비: (원문 명시분) 전용 funding statement가 초록·공개 COI 문단에 별도로 명시되지 않음 · COI: (원문 명시분) Dr. Srinivas Sadda 및 Dr. Michael Ip에게 다수 기업 대상 자문·연구비 등 이해상충 공개, 그 외 저자는 이해상충 없음(상세는 하단 '출처' 참조)
핵심 요약
- KINGFISHER 임상시험(NCT03917472)의 사후 분석으로, 당뇨병황반부종(DME) 환자에서 브롤루시주맙과 아플리버셉의 망막 무관류 경과를 비교했습니다.
- 517명 중 기저선 초광역 형광안저촬영(UWF-FA) 영상이 확보된 164건 중, 레이저 광응고 흉터 43건과 영상 품질 불량 30건을 제외한 최종 91건(브롤루시주맙 59건 / 아플리버셉 32건)이 분석에 포함되었습니다.
- 매월 치료하며 기저선·24주·52주에 영상 평가를 시행했고, 후극부는 중심와 중심 15mm 직경 원으로 정의했습니다.
- 두 약물 모두 52주간 망막 무관류 지수(NPI)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화가 없었습니다.
- 52주 시점 NPI 평균은 기저선 대비 수치상 소폭 증가했으나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습니다(p>0.05).
- 선형 혼합효과 모형 분석에서도 두 약물 간 시간에 따른 NPI 변화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습니다(p>0.05).
- 강력한 VEGF 억제에도 유의한 재관류가 나타나지 않은 점은, 무관류 진행에 비(非)-VEGF 매개 기전이 관여할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것이 저자들의 해석입니다.
연구 배경과 방법
왜 망막 무관류를 봤는지
당뇨병황반부종 치료에서 "항VEGF 주사가 망막 허혈, 즉 망막 무관류(retinal nonperfusion)를 줄여줄 것인가"는 실제 진료 현장의 오랜 관심사입니다. 그러나 약물 치료 중 무관류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종단면(longitudinal)으로 추적한 연구는 드물며, 이 논문은 그 공백을 채우는 분석입니다.
분석 대상과 영상 평가 방법
KINGFISHER 시험(NCT03917472)에 참여한 517명 중 기저선 UWF-FA 영상이 확보된 164건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레이저 광응고 흉터로 무관류 평가가 불가능했던 43건과 영상 품질 불량 30건을 제외해 최종 91건(브롤루시주맙 59건, 아플리버셉 32건)이 분석되었습니다. 치료는 매월 시행했으며, 기저선·24주·52주에 영상 평가를 했습니다. 후극부 구획은 중심와 중심 15mm 직경 원으로 정의했습니다.
주요 결과
두 약물 모두 NPI에 유의한 변화 없음
두 약물군 모두 52주간 망막 무관류 지수(NPI)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화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52주 시점 NPI 평균은 기저선 대비 수치상으로는 소폭 증가했지만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습니다(p>0.05).
군 간 차이도 유의하지 않음
선형 혼합효과 모형(linear mixed-effects model) 분석에서도 브롤루시주맙군과 아플리버셉군 간 시간에 따른 NPI 변화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습니다(p>0.05). 이 결과만으로 약물 선택이 망막 무관류의 52주 경과를 좌우하는지 단정할 수 없습니다.
저자들의 해석
강력한 VEGF 억제에도 불구하고 유의한 재관류(reperfusion)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은, 망막 무관류의 진행에 비(非)-VEGF 매개 기전이 관여할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것이 저자들의 해석입니다. 이는 입증된 결론이라기보다 향후 연구 방향을 제시하는 해석 수준임을 유의해야 합니다.
이 결과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임상적 의의
이 분석에서는 두 약물 간 망막 무관류 지수 변화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이 결과만으로는 두 약물의 망막 무관류 경과가 같다고 단정하거나 약제 간 우열을 가릴 수 없습니다. 또한 UWF-FA로 망막 주변부까지 평가했다는 점에서 방법론적으로도 의미가 있습니다.
반드시 짚어야 할 한계
원문 초록에 저자들이 명시한 한계 서술은 없습니다. 다만 독자가 유의해야 할 구조적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저자 명시 항목이 아니라 초록 구조상 확인되는 사항입니다).
- 사후 분석(post hoc)이며, 원래 시험의 주 목적이 아니었던 영상 하위 분석입니다.
- 517명 중 최종 91건만 분석되었습니다(레이저 흉터 43건·영상질 불량 30건 제외). 선택 편향 가능성이 있습니다.
- 브롤루시주맙군(59건)과 아플리버셉군(32건)의 규모가 비대칭적입니다.
- 본 초록에서는 무작위배정 여부, 기저선 군 간 동등성, 결측 처리 방법 등이 명시되지 않았습니다.
- NPI의 구체적인 절대값(예: % 수치)이나 신뢰구간은 본 초록에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과장 없이 읽기 위한 세 가지 유의점
첫째, 이 분석은 무관류 지표만 비교했으며 안전성이나 시력 결과의 비교가 아닙니다. 따라서 "두 약물 중 하나가 더 안전하거나 위험하다"는 결론으로 확장할 수 없습니다. 둘째, "NPI 변화 없음"은 통계적 유의성 부재를 뜻하며, 임상적으로 완전히 변화가 없다는 의미는 아닙니다(수치상 소폭 증가는 있었습니다). 셋째, "비(非)-VEGF 기전" 관련 문장은 저자의 해석·시사이지 입증된 결론이 아닙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이 연구 결과가 곧바로 내 치료약 선택에 적용될 수 있습니까?
아니요. 이것은 KINGFISHER 시험의 사후(post hoc) 영상 하위 분석으로, 최종 91건만 포함되었고 군 간 규모도 비대칭적입니다. 약제 선택은 망막 무관류 지표 하나만으로 결정되지 않으며, 반드시 담당 안과 의료진과 함께 개인의 상태를 종합해 판단해야 합니다.
Q2. 브롤루시주맙이나 아플리버셉이 망막 허혈을 되살려줄 수 있습니까?
이 분석에서는 강력한 VEGF 억제에도 유의한 재관류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저자들은 이를 근거로 무관류 진행에 비(非)-VEGF 매개 기전이 관여할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이는 해석 수준이며 입증된 결론이 아닙니다.
Q3. "NPI 변화가 없었다"는 말은 망막 상태가 그대로였다는 뜻입니까?
통계적 유의성 부재를 의미합니다. 52주 시점 NPI 평균은 기저선 대비 수치상으로는 소폭 증가했지만 p>0.05로 유의하지 않았습니다. 본 초록에는 NPI 절대값이나 신뢰구간이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Q4. 이 분석으로 두 약물의 안전성을 비교할 수 있습니까?
비교할 수 없습니다. 이 분석은 망막 무관류 지표만 다루었으며, 안전성이나 시력 결과의 비교가 아닙니다.
더 알아보기
당뇨병황반부종의 항VEGF 치료와 망막 허혈 평가에 관한 AfterNOON Insights의 다른 리뷰 글들도 afternoon.clop.ai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망막 무관류는 초광역 형광안저촬영(UWF-FA)으로 주변부까지 평가할 수 있는 지표로, 최근 임상 연구에서 활용이 늘고 있습니다. 본인의 검사 결과나 치료 계획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이 글을 참고 자료로 삼아 담당 안과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출처 (Sources)
- Alhelaly M, Abbasgholizadeh R, Chung YC, et al. Comparison of Retinal Nonperfusion in Diabetic Macular Edema Treated with Brolucizumab Versus Aflibercept: A KINGFISHER Trial Analysis. Am J Ophthalmol. 2026 (online ahead of print Jul 23, 2026). DOI: 10.1016/j.ajo.2026.07.041. PMID: 42492647.
- 원문 이해상충 고지 (그대로 인용): Dr. Srinivas Sadda: Consultant(C) — 4DMT, Abbvie, Alexion, Allergan Inc., Alnylam Pharmaceuticals, Amgen Inc., Apellis Pharmaceuticals, Inc., Astellas, Bayer Healthcare Pharmaceuticals, Biogen MA Inc., Boehringer Ingelheim, Carl Zeiss Meditec, Catalyst Pharmaceuticals Inc., ICare Inc., GENENTECH, Heidelberg Engineering, Hoffman La Roche, Ltd., Iveric Bio, Janssen Pharmaceuticals Inc., Nanoscope, Notal Vision Inc., Novartis Pharma AG, Optos Inc., Oxurion/Thrombogenics, Oyster Point Pharma, Regeneron Pharmaceuticals Inc., Samsung Bioepis, Topcon Medical Systems Inc.; Recipient(R) — Heidelberg Engineering, Nidek Incorporated, Novartis Pharma AG, Topcon Medical Systems Inc.; Financial Support(F) — Carl Zeiss Meditec, Heidelberg Engineering, Optos Inc., Nidek, Topcon, iCare, Intalight.
- 원문 이해상충 고지 (그대로 인용): Dr. Michael Ip: consulting fees from Alimera, Allergan, Amgen, Apellis, Astellas, Boehringer Ingelheim, Clearside Biomedical, Genentech, Inc., Novartis, Regeneron Pharmaceuticals, Inc., Zeiss / Research Support: Boehringer Ingelheim, 4DMT, Apellis, Astellas, Biogen, Genentech, Lineage Cell Therapeutics, ONL Therapeutics, Regeneron Pharmaceuticals, Inc., Regenexbio.
- 원문 이해상충 고지 (그대로 인용): "None of the other authors have any competing interests or financial disclosures." (그 외 저자는 이해상충 또는 재정 공개 없음)
- ※ 연구비(전용 funding statement)는 초록·공개된 COI 문단에 별도로 명시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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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 박상준 교수 · 검토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