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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림치료 중 시력 개선이 정체된 약시에서 시각훈련 후 48개월간 시력 변화를 관찰한 전향적 코호트 연구

RR-0159 연구 리뷰 표지: 가림치료 중 시력 개선이 정체된 약시에서 시각훈련 후 48개월간 시력 변화를 관찰한 전향적 코호트 연구

Strabismus · 2026

가림치료 중 시력 개선이 정체된 약시 환자 157명(177안)이 구조화된 시각훈련을 받은 뒤, 48개월 추적에서 평균 소수점 시력이 0.50에서 0.70으로 유의하게 개선되었습니다. 최종 시력이 0.8 이상에 도달한 눈은 48.6%였고, 8세 이하와 8~18세군의 62.5%, 성인군의 35.4%가 두 줄 이상 시력 향상을 보였습니다. 다만 이 연구는 대조군 없는 단일군 전향적 코호트라는 점에서, 결과를 '효과 입증'이 아니라 '개선 가능성을 보여준 탐색적 근거'로 읽는 것이 적절합니다.

🔎 이 글의 성격 (소개·정보 고지): 필자는 이 글에서 소개한 연구의 저자가 아니며 해당 연구와 이해관계가 없습니다. 이 글은 광고가 아니라 공개된 논문을 일반인의 눈높이에서 소개하는 정보 콘텐츠입니다. 개인의 진단·치료·검사에 관한 판단은 반드시 담당 안과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서지정보 · Hashemi H, Jamali A, Jafarzadehpur E, Mohammadi A, Yekta A, Khabazkhoob M · Strabismus · 2026;Jul 21:1-10 (Online ahead of print) · DOI: 10.1080/09273972.2026.2702347 · PMID 42479977 · 연구비: 원문에 명시되지 않음 · COI: 원문에 명시되지 않음

핵심 요약

  • 대상: 표준 가림(occlusion) 치료로 더 이상 시력이 좋아지지 않는 '정체기'에 도달한 약시 환자 157명, 총 177개 약시안 (평균 나이 15.56 ± 10.6세).
  • 치료 구성: 15회 주간 내원 세션 + 개별화된 가정 프로그램 + 하루 1~3시간 제한적 가림 병행.
  • 핵심 결과: 소수점 시력이 기저 0.50 ± 0.23에서 48개월 후 0.70 ± 0.28로 개선 (p < .001). 최종 시력 0.8 이상 도달률은 48.6%.
  • 연령별 반응: ≤8세와 8~18세군은 각각 62.5%, >18세군은 35.4%가 두 줄 이상 시력 개선을 보였고, 세 연령군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향상이 관찰되었습니다 (평균 개선 ≤8세 0.24 / 8~18세 0.21 / >18세 0.16).
  • 약시 유형별 반응: 등굴절성(isoametropic) 65.0%, 사시성(strabismic) 63.6%, 굴절부동(anisometropic) 44.2% 순으로 두 줄 이상 개선률이 나타났습니다.
  • 프로토콜 비교: Haidinger 브러시/플래싱 프로토콜과 지각학습 추가 프로토콜 간 결과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습니다 (p = .385).
  • 설계 주의점: 무작위대조시험이 아닌 대조군 없는 단일군 전향적 코호트로, 시각훈련 자체 효과와 자연 경과·병합 가림 효과를 분리하기 어렵습니다.

연구가 답하려 한 질문과 방법

왜 '정체기' 약시가 중요한가

약시 치료에서 가림치료는 오랫동안 표준적인 접근으로 쓰여 왔습니다. 그런데 실제 진료 현장에서는 가림을 충실히 해도 시력이 더 이상 좋아지지 않는 시점—이른바 정체기(plateau)—에 도달하는 환자가 있고, 이 시점 이후에는 추가 치료 선택지가 제한적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습니다. 또한 "일정 나이가 지나면 약시 치료가 늦었다"는 통념도 여전히 강합니다. 이 연구는 바로 그 두 지점, 즉 가림에 반응하지 않게 된 환자들과 소아부터 성인까지 폭넓은 연령층을 동시에 다룬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누가, 어떻게 치료받았

분석 대상은 157명 환자의 177개 약시안이었고, 참가자 평균 나이는 15.56 ± 10.6세로 소아부터 성인까지 포함되었습니다. 치료는 15회의 주간 내원 세션과 개별화된 가정 프로그램, 하루 1~3시간의 제한적 가림을 결합한 구조화된 시각훈련이었습니다. 프로토콜은 Haidinger 브러시/플래싱 중심과 지각학습(perceptual learning) 추가의 두 가지였습니다. 추적 관찰은 6개월마다 시행되어 총 48개월간 이어졌습니다.

주요 결과: 수치로 보는 개선 폭

전체 시력 변화

소수점(decimal) 시력은 기저 0.50 ± 0.23에서 48개월 후 0.70 ± 0.28로 개선되었고, 이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했습니다 (p < .001). 최종 시력이 0.8 이상에 도달한 눈은 전체의 48.6%였습니다. 다만 0.8 도달을 '정상 시력 회복'과 동일하게 읽는 것은 과장이며, 원문 역시 "임상적으로 의미 있고 지속 가능한 개선"이라는 수준까지만 주장합니다.

연령군별 반응

연령군≥2줄 개선율평균 시력 개선
8세 이하62.5%0.24
8~18세62.5%0.21
18세 초과35.4%0.16

세 연령군 모두에서 유의한 시력 향상이 관찰되었고, 어릴수록 개선 폭이 큰 경향을 보였습니다. 특히 성인군에서도 35.4%가 두 줄 이상 개선된 점은, "늦었다"는 판단만으로 치료 상담을 종결하기 어렵다는 시사점을 줍니다. 다만 성인군 개선률은 과반을 넘지 않으므로, 모든 성인 약시에서 같은 결과를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약시 원인 유형별 반응

두 줄 이상 개선률은 등굴절성(isoametropic) 약시 65.0%, 사시성(strabismic) 약시 63.6%, 굴절부동(anisometropic) 약시 44.2% 순이었습니다. 약시의 원인 유형에 따라 치료 반응이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로, 연구진도 나이와 약시 원인에 맞춘 맞춤형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두 프로토콜 간 차이는 없었다

Haidinger 브러시/플래싱 프로토콜과 지각학습 추가 프로토콜 간 결과 차이는 p = .385로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초록만으로는 이 비교의 검정력이나 설계 세부를 판단할 수 없어, "두 방법이 동등하다"는 확정적 결론까지 나아가기는 어렵습니다.

이 결과를 어떻게 읽어야 하의 기준

임상적·대중적 의의

이 연구가 주는 메시지는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째, 가림치료가 더 이상 반응하지 않는다고 판정된 환자에게도 추가 치료 선택지가 존재할 수 있다는 근거입니다. 둘째, 흔히 알려진 것과 달리 청소년과 성인에서도 일부 개선 가능성이 관찰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다만 이것은 "약시를 완치한다"거나 "나이가 몇 살이든 누구나 치료된다"는 뜻이 아니며, 원문의 주장 범위는 '임상적으로 의미 있고 지속 가능한 개선'에 머물러 있습니다.

설계상 한계

초록 범위 내에서 저자들이 명시적으로 나열한 한계 문장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초록상 방법론 특성에서 확인 가능한 구조적 특징은 있습니다:

  • 대조군 없는 단일군 전향적 코호트라서, 시각훈련 자체의 효과와 자연 경과, 병합된 가림의 효과를 분리하기 어렵습니다.
  • '정체기' 판정 기준(3회 연속 무개선)은 임상적 정의이며, 객관적 검증 절차는 초록에 상세히 기술되어 있지 않습니다.
  • 두 프로토콜 비교(p = .385)는 유의차가 없었지만, 초록만으로는 검정력·설계 세부를 판단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이 연구는 "효과가 확실히 입증됐다"기보다 "정체된 약시에서도 개선 가능성을 보여준 탐색적 근거"로 읽는 것이 적절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가림치료가 더 이상 효과가 없다고 들었는데, 시각훈련을 받으면 무조건 시력이 좋아지나요?

이 연구만으로는 단정할 수 없습니다. 두 줄 이상 개선한 비율은 연령군에 따라 35.4%~62.5%였습니다. 또한 대조군 없는 단일군 연구라 시각훈련 단독 효과로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개인별 적합 여부는 담당 안과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Q2. 성인 약시도 치료가 늦지 않았다는 뜻인가요?

이 연구에서 18세 초과군의 35.4%가 두 줄 이상 시력 개선을 보여, 성인에서도 개선 가능성이 있다는 시사점은 있습니다. 다만 개선률은 소아·청소년군(62.5%)보다 낮았고, 이것이 모든 성인 약시에 일반화될 수 있는지는 추가 연구가 필요합니다.

Q3. Haidinger 브러시 방식과 지각학습 방식 중 어느 것이 더 좋나요?

이 연구에서 두 프로토콜 간 결과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습니다 (p = .385). 다만 초록만으로는 비교 설계의 세부를 확인할 수 없어, 어느 쪽이 우월하다고 결론 내리기는 어렵습니다.

Q4. 48.6%가 0.8 이상에 도달했다는 것은 정상 시력을 회복했다는 말인가요?

아닙니다. 0.8(소수점 시력) 도달은 유의미한 개선의 지표이지만, 이를 '정상 시력'과 동일하게 단정하는 것은 과장입니다. 원문 역시 '임상적으로 의미 있고 지속 가능한 개선'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Q5. 이 연구 결과만으로 시각훈련을 시작해도 될까요?

이 연구는 가림 무반응자를 대상으로 한 탐색적 코호트 연구이며, 가림치료와의 직접 비교 시험이 아닙니다. 현재 받고 있는 치료의 변경·추가 여부는 반드시 담당 안과 의료진과 상의하세요.

더 알아보기

약시의 원인 유형(굴절부동성·사시성·등굴절성)과 치료 반응의 관계, 그리고 가림치료의 표준적 적용 범위에 대해서는 AfterNOON Insights의 연구리뷰 시리즈에서 계속 다룹니다. 약시 치료 시점과 나이에 대한 통념은 임상 근거와 다른 부분이 있으므로, 개인의 상태에 맞는 판단은 담당 안과 의료진과 상의하고 정기 검진을 받으세요.

출처 (Sources)

  • Hashemi H, Jamali A, Jafarzadehpur E, Mohammadi A, Yekta A, Khabazkhoob M. Effect of vision therapy on children and adults with amblyopia who showed plateaued improvement after occlusion therapy. Strabismus. 2026 Jul 21:1-10 (Online ahead of print). DOI: 10.1080/09273972.2026.2702347 · PMID 42479977
  • 이해상충 고지: 원문에 명시된 이해상충(COI) 선언 없음 — 초록 범위 내에서 확인되지 않음.

본 콘텐츠는 일반 건강정보이며, 진단과 치료는 담당 안과 전문의와 상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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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 박상준 교수 · 검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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