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건강 정보]망막질환 줄기세포 치료의 현실과 한계를 권유받았을 때: 기대할 점과 한계
망막질환 줄기세포 치료의 현실과 한계를 권유받았을 때: 기대할 점과 한계 — 핵심 요약 인포그래픽황반변성처럼 시력이 서서히 떨어지는 망막 질환을 앓다 보면, 어느 날 '줄기세포 치료'라는 말을 마주하는 순간이 옵니다. 뉴스에서 "줄기세포로 손상된 망막을 되살린다"는 소식을 접하거나, 임상시험 참여를 안내받거나, 혹은 "줄기세포로 황반변성을 치료한다"는 광고를 보고 마음이 흔들리기도 합니다. *잃어가던 시력을 되찾을 수 있다는 기대*와, *정말 안전할까, 나에게도 효과가 있을까* 하는 불안이 함께 떠오릅니다.
망막 질환 연구 예시 — 이미지: The U.S.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 Public domain · Wikimedia Commons이 글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안과 망막 전문의 박상준 교수가, 망막질환 줄기세포 치료가 지금 '어디까지 와 있고', 무엇을 기대할 수 있으며, 어떤 한계가 있는지를 과장 없이 균형 있게 정리한 안내입니다.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면, 망막 줄기세포 치료는 일부 진행성 망막 질환에서 손상된 세포 자체를 대체해 보려는 매우 유망한 연구이지만, 아직은 '안전성을 확인하는 임상시험 단계'의 치료입니다. 그래서 "나에게 해당하는가,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가"라는 구체적 판단은 반드시 직접 진료한 망막 전문의와 함께 확인하셔야 합니다.
핵심 요약
- 망막 줄기세포 치료는, 환자 자신의 혈액 세포로 만든 줄기세포(유도만능줄기세포, iPSC)를 망막의 영양을 담당하는 세포(망막색소상피, RPE)로 바꿔 망막 아래에 이식하는 재생의학 치료입니다. 주로 진행성 건성 황반변성(지도형 위축, GA)을 대상으로 연구되고 있습니다. [1][2]
- 현재 위치: 아직 표준 치료가 아니라, 안전성과 실현 가능성을 확인하는 임상시험(1/2상) 단계입니다. 일부 전문 연구기관에서만 제한적으로 시행됩니다. [1][2][3]
- 기대할 점: 그동안 마땅한 치료가 없던 진행성 건성 황반변성에서, 죽어가는 세포를 대체해 남은 시세포를 보호하려는 새로운 접근이라는 점입니다. [1][2]
- 한계(매우 중요): 현재 연구의 1차 목표는 '안전성 확인'이며, 이미 잃은 시력을 되돌려 독서 같은 정밀 작업이 가능해지는 것은 기대하지 않습니다. 즉 '완치·시력 회복을 보장하는 치료가 아닙니다.' [2]
- 위험 요소: 수술 자체의 위험과 함께, 줄기세포 특유의 종양 형성 가능성(종양원성)이 핵심 관찰 대상이라 장기 추적이 필요합니다. [1][2]
- 지금 받을 수 있는 관리는 따로 있습니다. 건성 황반변성에는 최근 진행 속도를 늦추는 약물(보체억제제)과 영양보충(AREDS2) 등 이미 사용 가능한 선택지가 있으므로, 줄기세포만이 유일한 길이라고 여길 필요는 없습니다. [6][7]
- 주의: 갑작스러운 시력 저하, 시야를 가리는 커튼·그림자, 갑자기 늘어난 날파리·번쩍임, 심한 안통, 그리고 수술 후 통증 악화·시력 저하·심한 충혈·고름 같은 분비물은 응급 신호입니다. 예약을 기다리지 말고 즉시(당일) 진료받으세요. [2]
망막질환 줄기세포 치료란 무엇이고, 왜 중요한가
우리 눈의 망막 가장 바깥쪽에는 망막색소상피(RPE)라는 세포층이 있습니다. RPE는 빛을 감지하는 시세포(광수용체)에 영양을 공급하고 노폐물을 정리하며 시세포의 건강을 떠받치는 '지지 세포'입니다. 진행성 건성 황반변성(지도형 위축)에서는 이 RPE가 먼저 죽고, 그 결과 시세포까지 차례로 손상되면서 중심 시야가 점점 비어 갑니다. [2][4]
줄기세포 치료의 발상은 여기서 출발합니다. 죽어가는 RPE를 새 RPE로 갈아 끼워, 남아 있는 시세포라도 지켜 보자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는 다음 과정을 거칩니다. [1][2]
- 환자 자신의 혈액 세포를 채취해, 실험실에서 거의 모든 종류의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유도만능줄기세포(iPSC)로 되돌립니다.
- 이 iPSC를 망막색소상피(RPE) 세포로 분화시킵니다(이렇게 만든 RPE를 iRPE라고 부릅니다).
- 만들어진 RPE를 생분해성 지지체(scaffold) 위에서 한 겹(단층) 시트로 키워, 작은 패치(대략 2×4mm 크기의 타원형) 형태로 만듭니다.
- 이 패치를 수술로 망막 아래(공막하·subretinal) 공간, 즉 위축이 진행되는 경계 부위에 이식합니다. [2]
이 치료가 주목받는 이유는 미충족 의료 수요 때문입니다. 황반변성은 55세 이상에서 시력 손실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며, 그중 진행성 건성 형태인 지도형 위축은 오랫동안 진행을 늦출 마땅한 치료가 없던 영역이었습니다. [2] 줄기세포 치료는 단순히 증상을 누르는 것을 넘어 손상된 조직 자체를 대체하려는 재생의학적 시도라는 점에서, 차세대 치료의 가능성을 시험하는 중요한 사례로 여겨집니다. [1][3]
> '자가 세포'라서 좋은 점: 환자 본인의 세포로 만들기 때문에, 남의 세포를 옮길 때 생기는 면역 거부 반응의 위험이 낮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1][2] 다만 이는 '기대'이며, 수술 과정의 합병증이나 이식한 세포가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할 가능성까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누가 이 치료(임상시험)의 대상이 되나
지금 이뤄지는 망막 줄기세포 치료는 '원하는 사람이 받는 시술'이 아니라, 엄격한 자격 기준을 갖춘 임상시험입니다. 미국 국립안연구소(NEI) 주도로 진행 중인 대표적 연구(1/2a상)의 대상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2]
- 55세 이상이면서, 한쪽 눈 이상에서 중심 망막을 침범한 지도형 위축(GA)이 있는 분
- 한쪽 눈의 교정시력이 상당히 저하된 경우(연구에서는 대략 20/80~20/500 범위로 기준을 둠), 반대쪽 눈은 같거나 더 나은 시력일 것
- 습성(신생혈관성) 황반변성의 병력이나 치료 경험이 없을 것
- 녹내장이나 안압이 크게 높은 상태가 아닐 것
- 수술을 안전하게 받을 수 있는 전반적 건강 상태일 것, 다른 중재 연구에 참여 중이 아닐 것
이 기준에서 보듯, 현재 연구는 이미 시력 손실이 상당히 진행된 진행성 건성 황반변성 환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습성 황반변성이나 다른 망막 질환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본인이 대상에 해당하는지, 또 임상시험 참여가 적절한지는 검사 결과를 토대로 망막 전문의와 상담해 판단해야 합니다. [2]
> 꼭 기억하세요: 신뢰할 수 있는 망막 줄기세포 치료는 현재 등록된 임상시험의 형태로, 일부 전문 연구기관에서만 이뤄집니다. [2][3] 임상시험이 아닌 경로로 "줄기세포로 시력을 되찾아 준다"는 권유나 광고를 접했다면, 비용을 들이거나 시술을 받기 전에 반드시 망막 전문의와 그 근거를 확인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런 증상은 미루지 마세요
줄기세포 치료의 대상이 되는 황반 질환은, 초기에는 잘 느끼지 못하다가 서서히 진행합니다. 다음과 같은 변화는 황반·망막 질환의 신호일 수 있으니, 한쪽 눈씩 번갈아 가려 보며 점검해 보세요.
- 시야 중심이 흐려지거나, 글자 한가운데가 잘 안 보임
- 직선이 휘어 보이거나 사물이 찌그러져 보임(변시증)
- 시야 가운데에 어둡거나 빈 부분(암점)이 생기고 점점 넓어짐
- 색이 달라 보이거나 밝기 구분이 어려워짐
이런 증상이 새로 생기거나 빨라지면 가능한 한 빨리 안과 진료를 받아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아래 '바로 진료가 필요한 경우'에 해당하면, 일반 예약이 아니라 즉시 진료 대상입니다.
바로 진료가 필요한 경우 (응급)
다음 신호는 루틴 예약을 기다리지 말고 즉시(당일) 안과 또는 응급 진료가 필요합니다. 진료 시간 외라도 응급 처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갑작스러운 시력 저하, 또는 시야에 검은 커튼·그림자가 드리우는 느낌(망막박리 의심)
- 떠다니는 점·실(비문증)이 갑자기 폭발적으로 늘어나거나, 번쩍이는 빛(광시증)이 새로 보일 때
- 눈의 심한 통증이 충혈과 함께 나타날 때
특히 줄기세포 이식 같은 눈 수술을 받은 뒤에는, 모든 수술이 그렇듯 감염·염증 등의 위험이 따릅니다. [2] 수술 후 다음과 같은 변화가 나타나면 혼자 판단하지 말고 즉시 수술받은 의료기관에 연락하셔야 합니다.
- 점점 심해지는 안구 통증
- 수술 후 시력이 갑자기 떨어짐
- 눈이 심하게 붉어지고 붓거나, 고름 같은(화농성) 분비물이 나옴
- 빛을 볼 때 통증이 심해짐(눈부심)
이러한 증상은 드물지만 심각한 눈 속 감염이나 합병증의 신호일 수 있으며,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수록 시력을 지킬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응급 신호와 가벼운 회복 과정의 불편을 구분하기 어렵다면, 기다리기보다 담당 의료기관에 연락해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안과 검사에서 무엇을 확인하나
줄기세포 치료(임상시험)의 대상이 되는지, 그리고 이식 후 경과가 어떤지는 모두 검사 결과에 근거해 판단합니다. 대표적으로 다음을 확인합니다. [2]
- 시력 검사(교정시력, BCVA): 시력 손실의 정도를 정밀하게 측정합니다.
- 산동(확대) 안저 검사: 동공을 키워 망막과 황반 전반의 상태를 직접 살핍니다.
- 광간섭단층촬영(OCT): 망막의 단면을 미세하게 촬영해 위축의 범위와 망막 두께·구조를 평가하는 핵심 검사입니다.
- 형광안저조영술(FA): 망막 혈관과 병변의 상태를 조영제로 평가합니다.
- 그 밖에 망막의 구조와 기능을 평가하는 여러 검사가 함께 시행됩니다.
임상시험에서는 여기에 더해 전신 건강 평가(병력·진찰, 혈액·소변 검사, 흉부 X선, 심전도 등)까지 포함해, 수술을 안전하게 받을 수 있는지 종합적으로 확인합니다. [2] 이런 검사들은 치료 시작 여부뿐 아니라, 이식 후 안전성과 경과를 반복해서 추적하는 데에도 그대로 쓰입니다.
치료에서 기대할 수 있는 점
망막 줄기세포 치료에서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가'는, 과장 없이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현재까지 근거로 말할 수 있는 기대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세포를 '대체'하려는 접근: 약물이 증상을 누르는 것과 달리, 줄기세포 치료는 죽어가는 RPE를 건강한 RPE로 갈아 끼워 남은 시세포를 보호하려는 시도입니다. 동물 모델에서는 이 방식이 실명 진행을 막는 가능성을 보였고, 그 결과가 사람 대상 임상시험으로 이어졌습니다. [1][2]
- 그동안 치료가 없던 영역의 도전: 진행성 건성 황반변성(지도형 위축)은 오래도록 진행을 늦출 방법이 마땅치 않았습니다. 줄기세포 치료는 이 미충족 수요를 정면으로 겨냥한 차세대 접근으로 평가됩니다. [2][3]
- 기술적 진전이 쌓이는 중: 연구자들은 iPSC로 만든 RPE가 제대로 '성숙'해야 시세포를 지원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그 성숙에 주요섬모(primary cilium)와 특정 신호경로(WNT 억제)가 관여한다는 점 등을 밝혀내며 임상 적용에 한 걸음씩 다가가고 있습니다. [4] 또한 시세포 자체를 대체하려는 후속 연구를 위해 동물(돼지) 망막 오가노이드 같은 시험 도구도 개발되고 있습니다. [5]
다만 여기서 분명히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현재 임상시험의 1차 목표는 '안전성과 실현 가능성의 확인'이며, 이미 진행된 시력 손실을 되돌려 독서처럼 정밀한 작업이 다시 가능해지는 것은 기대하지 않습니다. [2] 즉 지금 단계의 정직한 기대치는 *"시력을 회복시켜 준다"*가 아니라, *"손상의 진행을 늦추고 남은 기능을 지킬 수 있을지, 그리고 그 방법이 안전한지를 확인하는 연구"*입니다.
치료의 한계와 현실적인 기대 (보장이 아닌 이유)
어떤 의료진도 줄기세포 치료에 대해 '반드시 낫는다', '시력이 회복된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은 분명한 한계 때문입니다.
- 아직 '연구 단계'의 치료입니다. 표준 치료 지침으로 확립된 것이 아니라, 안전성을 확인하는 임상시험 단계이며 일부 전문 연구기관에서만 제한적으로 이뤄집니다. [2][3]
- 시력 '회복'을 목표로 하지 않습니다. 현재 연구는 이미 손상이 진행된 눈을 대상으로 하며, 시력이 읽기 등 정밀 작업에 도움이 될 정도로 좋아지는 것은 기대하지 않는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2]
- 종양 형성 가능성(종양원성)이 핵심 우려입니다. 줄기세포는 분화가 덜 된 상태에서 증식 능력이 있어, 통제 없이 자라 종양을 만들 위험이 항상 고려됩니다. 연구진은 동물 모델에서 유전자 분석으로 종양 관련 변이가 없음을 확인했고, 사람 대상 연구에서도 이를 철저히 모니터링합니다. [1][2]
- 수술과 세포 정착의 불확실성: 모든 수술에는 위험이 따르며, 이식한 세포가 제대로 성숙·정착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iPSC로 만든 RPE가 '발달이 멈춘 채' 충분히 성숙하지 못하는 문제는 연구자들이 오래 씨름해 온 난제입니다. [2][4]
- 장기 안전성은 확인 중입니다. 이 때문에 임상시험은 이식 후 최소 1년 이상, 길게는 5년까지 장기 추적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2]
- 국내 비용·보험은 단정할 수 없습니다. 제공된 의학 자료만으로는 한국에서의 비용이나 건강보험 적용 여부를 확정하기 어려우므로, 이 부분은 진료 시 의료진을 통해 확인하셔야 합니다.
이런 이유로, 지금 단계에서 정직한 표현은 "줄기세포 치료는 손상된 망막을 대체하려는 유망한 연구이지만, 효과와 안전성을 아직 확인하고 있는 단계"라는 것입니다. '완치'나 '시력 회복 보장'이라는 말이 붙어 있다면, 그 자체를 신중히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줄기세포 치료 외에, 지금 받을 수 있는 관리
줄기세포 치료가 아직 연구 단계라는 사실이 곧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특히 진행성 건성 황반변성(지도형 위축)에는 현재 사용 가능한 관리 방법이 있어, 줄기세포 치료만을 유일한 희망으로 여길 필요는 없습니다.
- 보체억제제 주사: 2023년 이후 지도형 위축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 것을 목표로 하는 약물(보체억제제)이 도입되었습니다. 다만 이들 역시 이미 잃은 시력을 되돌리지는 못하며, 드물지만 안내 염증 등 주의가 필요한 부작용이 있고 정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6]
- 영양 보충(AREDS2): 일정 단계의 황반변성에서는 특정 영양보충 요법이 병변이 황반 중심으로 번지는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다만 시작 전 반드시 안과 전문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7]
- 생활 관리: 금연, 균형 잡힌 식사, 정기적인 안과 검진 등 전신·생활 관리도 시력 보존에 함께 작용합니다.
어떤 선택이 본인에게 맞는지는 질환의 종류와 단계, 시력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줄기세포 치료를 고민하기 전에, 지금 받을 수 있는 표준 관리부터 망막 전문의와 점검하시는 것이 현명한 출발점입니다. [6][7]
치료를 받는다면, 추적관리는 어떻게
임상시험을 통해 줄기세포 치료를 받는 경우, 추적관리가 치료의 일부라고 이해하시는 것이 정확합니다. [2]
- 장기 추적: 이식편이 잘 자리 잡았는지, 안전한지를 확인하기 위해 수년에 걸쳐(설계상 최대 5년) 정기적으로 추적합니다.
- 안전성 감시: 종양 형성 가능성, 감염·염증, 이식편의 생존 여부 등을 OCT를 비롯한 검사로 반복 확인합니다. [2]
- 이상 신호 보고: 추적 기간 중 시력 변화나 통증·충혈 같은 증상이 생기면, 다음 예약을 기다리지 말고 바로 알리는 것이 안전합니다.
- 전신 관리 병행: 흡연·식습관 등 전신 위험요인 관리와 정기 검진을 함께 이어 가야 합니다. 필요하면 다른 진료과와 협진합니다.
요약하면, 줄기세포 치료는 '한 번의 시술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찰과 관리가 전제된 연구적 치료입니다.
가까운 안과 검진이 필요하다면
줄기세포 치료를 권유받았거나 뉴스로 접하고 고민이 되신다면, 가장 먼저 할 일은 내 망막 상태를 정확히 확인하는 것입니다. 황반변성이 어떤 종류·단계인지, 지금 받을 수 있는 관리는 무엇인지, 임상시험이 적절한 선택인지는 모두 검사와 전문의 상담에서 출발합니다.
AfterNOON은 진단이나 치료를 직접 하는 곳이 아니라, 가까운 안과 예약과 검사 결과 확인을 돕는 안과 중심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입니다. 어떤 치료가 나에게 맞는지,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것이 적절한지 같은 의학적 판단은 직접 진료하는 망막 전문의의 몫이며, AfterNOON은 그 과정을 조금 더 수월하게 잇는 역할을 합니다.
- 가까운 안과 예약·검사 결과 확인: https://afternoon.clop.ai
> 위에 정리한 응급 신호(갑작스러운 시력 저하, 시야를 가리는 커튼·그림자, 갑자기 늘어난 날파리·번쩍임, 심한 안통, 수술 후 통증 악화·분비물 등)가 있을 때는 예약을 기다리지 말고 즉시 진료를 받으세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 줄기세포 치료를 받으면 잃었던 시력이 돌아오나요?
A. 현재 임상시험의 목표는 시력을 회복시키는 것이 아니라, 안전성과 실현 가능성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이미 진행된 시력 손실을 되돌려 독서 같은 정밀 작업이 다시 가능해지는 것은 기대하지 않는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2] 주된 지향점은 손상의 진행을 늦추고 남은 기능을 지킬 수 있을지를 확인하는 데 있습니다.
Q. 어떤 환자가 대상이 되나요?
A. 현재 대표적인 연구에서는 55세 이상이면서 중심 망막을 침범한 진행성 건성 황반변성(지도형 위축)이 있고, 교정시력이 상당히 저하된 분을 대상으로 합니다. 습성(신생혈관성) 황반변성 병력이 있거나 녹내장이 있는 경우는 제외됩니다. [2] 본인이 해당하는지는 검사 후 망막 전문의와 상담해 판단해야 합니다.
Q. 자가 세포를 쓰니까 거부 반응이나 위험이 없나요?
A. 본인의 세포를 사용하므로 면역 거부 반응의 위험은 낮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1] 그러나 수술 자체의 위험, 이식한 세포가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할 가능성, 그리고 줄기세포 특유의 종양 형성 가능성 등은 여전히 관찰 대상이며, 그래서 장기 추적이 필요합니다. [1][2]
Q. 동네 병원이나 '줄기세포 클리닉'에서도 받을 수 있나요?
A. 신뢰할 수 있는 망막 줄기세포 치료는 현재 등록된 임상시험의 형태로 일부 전문 연구기관에서만 이뤄집니다. [2][3] 임상시험이 아닌 경로로 "줄기세포로 황반변성을 완치한다"는 식의 권유나 광고를 접했다면, 결정 전에 반드시 망막 전문의와 그 근거를 확인하시기를 권합니다.
Q. 줄기세포 치료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게 나을까요?
A. 그렇지 않습니다. 진행성 건성 황반변성에는 지금 받을 수 있는 관리(진행을 늦추는 약물, 영양 보충, 생활 관리 등)가 있습니다. [6][7] 막연히 기다리기보다, 현재 상태에 맞는 표준 관리를 망막 전문의와 먼저 점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Q. 모든 황반변성에 줄기세포 치료가 효과적인가요?
A. 아닙니다. 현재 연구는 주로 진행성 건성 황반변성(지도형 위축)을 대상으로 합니다. 습성 황반변성이나 다른 망막 질환에는 적용되지 않거나 다른 접근이 필요합니다. [2]
함께 보면 좋은 글
- GABA 작용 약물 복용군에서 당뇨병망막병증 발생 위험이 낮게 관찰됐다 — 미국 대규모 의무기록 코호트 분석
- 중심망막동맥폐쇄와 뇌졸중 평가: 의심되면 어떤 안과 검사가 필요할까
- 혈압 변동과 망막 및 시신경이 의심되면 어떤 안과 검사가 필요할까
참고 자료
이 글은 안과 전문의 박상준(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안과)의 감수를 받았습니다.
본 콘텐츠는 일반 건강정보이며, 진단과 치료는 담당 안과 전문의와 상담하세요.

인용 (References)
1. National Eye Institute. NIH launches first U.S. clinical trial of patient-derived stem cell therapy to replace and repair dying cells in retina. Bethesda (MD): NEI; 2019 Dec 16 [cited 2026 Jun 1]. Available from: https://www.nei.nih.gov/research-and-training/research-news/nih-launches-first-us-clinical-trial-patient-derived-stem-cell-therapy-replace-and-repair-dying
2. National Eye Institute. Clinical trial highlight: stem cell transplants for dry AMD. Bethesda (MD): NEI; [cited 2026 Jun 1]. Available from: https://www.nei.nih.gov/eye-health-information/eye-conditions-and-diseases/age-related-macular-degeneration/clinical-trial-highlight-stem-cell-transplants-dry-amd
3. National Eye Institute. NEI publishes town hall report on cell-based products for treating retinal disease. Bethesda (MD): NEI; 2023 May 4 [cited 2026 Jun 1]. Available from: https://www.nei.nih.gov/research-and-training/research-news/nei-publishes-town-hall-report-cell-based-products-treating-retinal-disease
4. National Eye Institute. NIH discovery brings stem cell therapy for eye disease closer to the clinic. Bethesda (MD): NEI; 2018 Jan 2 [cited 2026 Jun 1]. Available from: https://www.nei.nih.gov/research-and-training/research-news/nih-discovery-brings-stem-cell-therapy-eye-disease-closer-clinic
5. National Eye Institute. Researchers 'seq' and find a way to make pig retinal cells to advance eye treatments. Bethesda (MD): NEI; 2025 Mar 14 [cited 2026 Jun 1]. Available from: https://www.nei.nih.gov/research-and-training/research-news/researchers-seq-and-find-way-make-pig-retinal-cells-advance-eye-treatments
6. National Eye Institute. Story of discovery: NEI-funded research paves way for new dry AMD drugs. Bethesda (MD): NEI; [cited 2026 Jun 1]. Available from: https://www.nei.nih.gov/research-and-training/research-news/story-discovery-nei-funded-research-paves-way-new-dry-amd-drugs
7. National Eye Institute. Supplements slow disease progression during late-stage dry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Bethesda (MD): NEI; [cited 2026 Jun 1]. Available from: https://www.nei.nih.gov/research-and-training/research-news/supplements-slow-disease-progression-during-late-stage-dry-age-related-macular-degeneration
8. National Eye Institute. First U.S. patient receives autologous stem cell therapy to treat dry AMD. Bethesda (MD): NEI; [cited 2026 Jun 1]. Available from: https://www.nei.nih.gov/research-and-training/research-news/first-us-patient-receives-autologous-stem-cell-therapy-treat-dry-am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