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건강 정보]스테로이드 녹내장 의심 시: 스테로이드 사용 중 언제 안압 검사를 받을까?
스테로이드 녹내장이 걱정될 때: 어떤 증상에서 안과 검사를 받아야 할까? — 핵심 요약 인포그래픽스테로이드 안약을 오래 넣고 있는데, 혹은 천식 흡입제·알레르기 비강 스프레이·피부 연고처럼 스테로이드가 들어간 약을 꾸준히 쓰고 있는데 "이 약이 눈에 안 좋다던데, 녹내장이 생기는 건 아닐까?" 하고 검색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또는 가족 중 한 분이 스테로이드를 쓰다가 "안압이 올랐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도 같은 위험이 있는지 궁금해 찾아보셨을 수도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녹내장(스테로이드 유발 녹내장)은 이름은 다소 무섭게 들리지만, 핵심을 이해하면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가장 먼저 알아 두실 사실은 — 안압이 오르기 시작하는 초기에는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증상이 없으니 괜찮다"가 아니라 "증상이 없을 수 있으니 검사로 확인한다"는 접근이 안전합니다. 이 글에서는 스테로이드 녹내장이 어떤 질환인지, 어떤 증상에서 곧바로 진료가 필요한지, 그리고 안과 검사에서는 무엇을 확인하는지를 차근차근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핵심 요약
- 스테로이드 녹내장은 스테로이드(글루코코르티코이드) 사용으로 눈 속 액체(방수)의 배출 저항이 커져 안압이 오르고, 그 결과 시신경이 손상될 수 있는 이차성(개방각) 녹내장입니다.
- 스테로이드를 쓰는 모든 사람에게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안압이 오르는 일부를 '스테로이드 반응자(steroid responder)'라고 하며, 점안 스테로이드 사용자 중 약 3분의 1에서 중등도의 안압 상승이, 약 5%에서 큰 폭의 상승이 보고됩니다.
- 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습니다. 그래서 증상이 없다는 것만으로 안심하기 어렵고, 스테로이드를 오래 쓰는 동안 정기적인 안압 검사가 가장 중요합니다.
- 안약·주사뿐 아니라 먹는 약, 흡입제, 코 스프레이, 피부 연고 등 다양한 경로의 스테로이드도 안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안과적 경로가 가장 직접적입니다).
- 단, 갑작스러운 심한 눈 통증·시야 흐림·빛 주위 무지개색 고리·메스꺼움이 함께 나타난다면 안압이 급격히 오른 응급 상황일 수 있어, 루틴 예약이 아니라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 증상만으로는 스스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안과 검사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스테로이드 녹내장은 어떤 질환인가요?
우리 눈 안에서는 방수(房水)라는 맑은 액체가 끊임없이 만들어져 눈에 영양과 산소를 공급한 뒤, 홍채와 각막이 만나는 모서리에 있는 배출 통로(섬유주, 슈렘관)를 통해 다시 빠져나갑니다. 만들어지는 양과 빠져나가는 양이 균형을 이루면서 눈 속 압력(안압)이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정상 안압은 대개 11~21mmHg 범위입니다.
스테로이드 녹내장은 스테로이드가 이 배출 통로의 저항을 높여 방수가 잘 빠져나가지 못하고 안압이 오르는 질환입니다. 안압이 높은 상태가 이어지면 눈 뒤쪽의 시신경이 손상될 수 있고,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적절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여기서 두 단계를 구분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 안구 고혈압(스테로이드 반응) 단계 — 안압은 올랐지만 아직 시신경 손상은 없는 상태입니다. 이 단계에서 발견해 원인(스테로이드)을 조절하면, 많은 경우 안압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 녹내장 단계 — 높은 안압이 이미 시신경을 손상시킨 상태입니다. 이때 생긴 손상은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즉 같은 '높은 안압'이라도 언제 발견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집니다. 그래서 증상이 없는 안구 고혈압 단계에서 미리 확인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안압이 오르는 일부 사람을 '스테로이드 반응자'라고 부르며, 보통 안압이 21~24mmHg를 넘거나 사용 전(기저치)보다 5~10mmHg 이상 올라간 경우로 정의합니다. 스테로이드가 배출 통로를 막는 이유는 비교적 최근에 밝혀지고 있는데, 한 연구에서는 섬유주 세포의 특정 수용체(ALK5)가 스테로이드에 반응해 배출 통로(슈렘관) 벽의 틈을 느슨하게 해 주는 신호(VEGFC)를 억제하면서, 그 틈이 두꺼워지거나 조여져 저항이 커진다고 설명합니다. 또한 스테로이드는 배출 통로 조직에 콜라겐·피브로넥틴 같은 물질을 쌓이게 해 물리적으로도 길을 좁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안압이 오르는 시점에도 특징이 있습니다. 점안 스테로이드의 경우 보통 사용 3~6주 사이에 안압이 오르는 경우가 많지만, 더 이르게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반면 눈 주위·눈 속 스테로이드 주사는 급격한 안압 상승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다행히 점안 스테로이드를 중단하면 보통 2주 이내에 안압이 정상으로 회복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왜 빨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가요?
스테로이드 녹내장에서 '조용할 때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안압이 오르는 단계에서는 대부분 불편함을 느끼지 못해,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진행할 수 있습니다. 통증이나 시야 변화가 느껴질 무렵에는 이미 상당히 진행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증상이 없다"는 것이 "안전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둘째, 손상된 시신경은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치료의 목표는 이미 손상된 부분을 회복시키는 것이 아니라, 안압을 낮춰 더 이상의 손상을 막고 남아 있는 시력을 보호하는 데 있습니다. 그만큼 손상이 적을 때 발견할수록 유리합니다.
셋째, 아직 원인을 직접 겨냥한 표적 치료는 확립되어 있지 않습니다. 스테로이드 녹내장은 임상적으로 까다로운 문제로 여겨지며, 현재로서는 조기에 발견해 안압을 관리하고 원인이 되는 스테로이드를 (처방한 의사와 상의해) 조절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접근입니다.
넷째, 더 주의해야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기존에 개방각 녹내장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분, 고도 근시, 당뇨병이 있는 분, 고령자, 그리고 6세 미만 소아는 스테로이드에 안압이 더 잘 반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이미 녹내장이 있는 분이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면 안압이 크게 올라 기존 손상이 악화될 수 있어 더 면밀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반대로 희망적인 면도 있습니다. 안구 고혈압 단계에서 발견해 스테로이드를 (의료진과 상의해) 조절하면 안압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조기 발견이 가장 강력한 대비책인 셈입니다.
검색자가 흔히 느끼는 증상과 가능한 원인
어떤 증상으로 나타나나요?
스테로이드 녹내장은 대표적인 '조용한' 안질환입니다. 진행 정도에 따라 대략 다음과 같이 나타납니다.
- 대부분 무증상 — 특히 안압만 오른 초기(안구 고혈압) 단계에서는 거의 느낌이 없습니다.
- 눈 통증 — 안압이 매우 빠르게, 또는 크게 오른 경우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시야 결손 — 녹내장이 진행하면 주변(말초) 시야부터 좁아질 수 있습니다.
- 시력 저하 — 비교적 후기 단계에서 나타나는 신호입니다.
다음과 같은 변화는 좀 더 주의가 필요한 위험신호입니다.
- 스테로이드를 쓰는 동안 시야가 좁아지는 느낌이 든다
- 갑작스러운 눈 통증과 두통이 생긴다
- 기존 녹내장이 있는데 안압 조절이 예전 같지 않다
- 스테로이드를 끊었는데도 안압이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문제는 이런 신호가 눈의 피로, 단순 두통 등 흔한 증상과 비슷해 보인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증상만으로 스테로이드 녹내장을 스스로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왜 이런 증상이 생기나요? (가능한 원인)
근본 원인은 스테로이드가 방수의 배출 저항을 높여 안압이 오르는 것입니다. 그리고 안압이 오르는 정도는 어떤 스테로이드를, 어떤 경로로 쓰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 점안 스테로이드(안약)·눈 주위 또는 눈 속 주사 — 눈에 직접 작용하므로 안압에 가장 직접적이고 강하게 영향을 줍니다. 특히 주사는 급격한 상승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전신·국소 경로(먹는 약, 흡입제, 코 스프레이, 피부 연고 등) — 이런 경로의 스테로이드도 몸에 흡수되어 안압을 올릴 수 있습니다. 안과적 경로보다는 영향이 덜한 편이지만, "눈에 넣는 약이 아니니 괜찮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천식·비염·아토피 등으로 스테로이드를 오래 쓰는 분도 해당될 수 있습니다.
누가 더 주의해야 하나요?
다음에 해당한다면 스테로이드에 안압이 반응할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또는 고용량으로 사용하는 경우(경로 불문)
- 기존에 개방각 녹내장 진단을 받았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 고도 근시
- 당뇨병
- 고령(특히 60세 이상) — 점안 스테로이드 사용 시 발생 위험이 더 높게 보고됩니다
- 6세 미만 소아 — 소아는 성인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자주 반응할 수 있습니다
- 류마티스 관절염 등 결합조직질환
- 그 밖에 각막이 얇거나, 이전에 눈을 다치거나 수술한 적이 있는 경우 등
여러 항목이 겹칠수록, 그리고 스테로이드를 오래 쓸수록, 증상이 없더라도 안과에서 안압과 시신경 상태를 확인해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바로 진료가 필요한 경우 (응급 위험신호)
스테로이드 녹내장은 대개 천천히, 조용히 진행하지만 — 안압이 갑자기 크게 오르면 응급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눈 주위·눈 속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은 뒤, 또는 이미 녹내장이 있는 분에게서 다음과 같은 증상이 갑작스럽게, 흔히 여러 가지가 함께 나타난다면 루틴 예약을 기다리지 말고 즉시(당일) 안과 또는 응급실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 지금 즉시 진료가 필요한 신호
>
> - 갑작스럽고 심한 눈 통증
> - 함께 나타나는 시야 흐림 또는 급격한 시력 저하
> - 빛 주위에 무지개색 고리(할로)가 보이는 현상
> - 심한 메스꺼움·구토가 눈 증상과 함께 나타남
> - 눈의 심한 충혈
>
> 특히 최근 눈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았거나 기존 녹내장이 있는 경우, 위 증상은 안압이 급격히 오른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 증상들은 단독으로도 나타날 수 있지만, 여러 가지가 함께 나타날 때 응급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눈 통증과 구역질을 단순 두통이나 체한 것으로 오인해 진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눈 증상이 함께 있다면 먼저 안과적 응급 가능성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한편, 아래와 같은 경우는 응급은 아니지만 가급적 빨리 안과 진료(안압 확인)를 받아 보시길 권합니다.
- 스테로이드를 쓰는 동안 시야가 좁아지는 느낌이 든다
- 기존 녹내장이 있는데 안압 조절이 잘 안 되는 것 같다
- 스테로이드를 중단했는데도 안압이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는다고 들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증상이 전혀 없더라도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사용 중이라면 정기적인 안압 검사가 필요합니다.
> 중요: 안압이 걱정된다고 해서 처방받은 스테로이드를 임의로 끊지 마세요. 갑작스러운 중단은 원래 치료하던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반드시 약을 처방한 의사 및 안과 전문의와 상의해 조절해야 합니다.
안과 검사에서는 무엇을 확인하나요?
스테로이드 녹내장은 한 가지 검사만으로 판단하기 어렵고, 여러 검사를 함께 시행해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안과를 방문하면 다음과 같은 검사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 문진 및 병력 청취 — 어떤 스테로이드를, 어떤 경로(안약·주사·먹는 약·흡입제·코 스프레이·피부 연고)로, 얼마나 오래 사용했는지를 확인합니다. 눈에 넣는 약이 아니어도 사용 중인 모든 스테로이드를 알려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시력 검사 및 안압 측정(토노메트리) — 현재 시력과 눈 속 압력을 확인합니다. 안압이 21mmHg를 넘거나 사용 전보다 5~10mmHg 이상 올랐는지를 봅니다.
- 세극등 현미경 검사(slit-lamp exam) — 특수 현미경으로 눈 앞쪽 구조를 자세히 관찰합니다.
- 전방각 검사(곤리오스코피, gonioscopy) — 배출 통로(전방각)가 열려 있는지 확인합니다. 스테로이드 녹내장은 통로가 열려 있는 '개방각'에 해당하며, 이 검사로 통로가 막히는 다른 형태(폐쇄각)와 구분합니다.
- 각막 두께 측정(파키메트리) — 각막 두께에 따라 안압 측정값이 달라질 수 있어 보정에 활용합니다.
- 시야 검사 — 주변(말초) 시야의 결손 여부를 확인합니다.
- 빛간섭단층촬영(OCT) — 시신경 섬유층 두께와 시신경 유두 상태를 영상으로 평가합니다.
가능하다면 스테로이드를 시작하기 전이나 초기에 기저 안압을 한 번 측정해 두면, 이후 안압이 얼마나 변했는지 판단하기가 쉬워집니다. 장기 사용이 예정되어 있다면 시작 무렵과 그 이후 정기적으로 안압을 확인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치료와 추적 관리: 기대할 수 있는 것과 한계
스테로이드 녹내장의 관리는 안압을 낮추고, 가능하다면 원인이 되는 스테로이드를 조절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상태에 따라 방법이 달라집니다.
- 스테로이드 조절 — 처방한 의사와 상의해 용량을 줄이거나, 안압에 영향이 적은 다른 스테로이드로 바꾸는 방법을 고려합니다(절대 임의 중단 금지).
- 안압 강하 점안제 — 프로스타글란딘 유사체, 베타 차단제, 알파 작용제, 탄산무수효소 억제제, Rho 키나아제 억제제 등이 상태에 따라 사용될 수 있습니다.
- 레이저 치료 — 배출을 돕기 위한 레이저 시술(예: 선택적 레이저 섬유주 성형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 수술적 치료 — 약물로 안압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거나 시신경 손상이 진행하는 경우 고려합니다.
기대할 수 있는 것 — 안구 고혈압 단계에서 일찍 발견해 스테로이드를 조절하면, 많은 경우 안압이 정상 범위로 돌아옵니다(점안제는 대개 중단 후 2주 이내). 이미 손상이 시작된 경우에도, 안압을 잘 조절하면 진행을 늦추고 남아 있는 시력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함께 알아 둘 한계와 유의점 (아래는 보장이 아니라 일반적인 경향과 가능성입니다)
- 이미 손상된 시신경은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치료의 목적은 '원래대로 회복'이 아니라 '더 나빠지지 않도록 지키는 것'입니다.
- 치료 효과와 경과에는 개인차가 있으며, 어떤 방법을 어떤 순서로 적용할지는 눈 상태와 원인 질환에 따라 달라집니다.
- 안압 강하 점안제는 눈의 자극이나 충혈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원래 질환(예: 염증성 안질환, 류마티스, 천식 등) 때문에 스테로이드를 끊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안과와 처방 진료과가 협력해 최소 유효 용량 + 정기 모니터링으로 균형을 맞춥니다.
- 안압이 조절된 뒤에도 정기적인 안과 검진으로 안압과 시신경 상태를 계속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구체적인 치료 방침은 반드시 안과 전문의의 진찰을 바탕으로 결정해야 합니다.
가까운 안과 검진이 필요하다면
지금 위의 응급 위험신호(갑작스러운 심한 눈 통증·시야 흐림·무지개 고리·메스꺼움 등이 함께, 특히 스테로이드 주사 후나 기존 녹내장 환자)가 나타나고 있다면, 가장 먼저 즉시 응급실이나 당일 안과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AfterNOON은 응급 처치를 대신하는 서비스가 아닙니다.
반면 지금 응급 증상은 없지만 스테로이드(안약·먹는 약·흡입제·코 스프레이·피부 연고 등)를 오래 쓰고 있어 안압이 걱정되는 분, 또는 녹내장 가족력·고도 근시·당뇨 등 위험 요인이 있어 미리 확인하고 싶은 분이라면, 가까운 안과를 찾아 안압과 시신경 상태를 점검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증상만으로는 다른 눈 질환과 구분이 어려우므로, 안과 검사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AfterNOON은 가까운 안과를 찾아 예약하고 검사 결과를 정리해 두는 것을 돕는 안과 중심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입니다. 진단과 치료는 안과 전문의가 담당하며, AfterNOON은 어느 안과를 찾아야 할지 막막할 때 예약과 정보 접근의 첫걸음을 도와드립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스테로이드 안약을 쓰면 무조건 녹내장이 되나요?
아닙니다. 모든 사람이 스테로이드에 반응하는 것은 아닙니다. 안압이 오르는 '스테로이드 반응자'는 일부이며, 점안 스테로이드 사용자 중 약 3분의 1에서 중등도의 안압 상승이, 약 5%에서 큰 폭의 상승이 보고됩니다. 누가 반응자인지는 미리 알기 어렵기 때문에, 사용 중 정기적인 안압 검사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스테로이드를 끊으면 안압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나요?
점안 스테로이드의 경우 대개 중단 후 2주 이내에 안압이 정상 범위로 회복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만 이미 시신경이 손상된 상태라면 그 손상은 되돌리기 어렵고 녹내장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손상이 생기기 전, 안구 고혈압 단계에서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약은 반드시 처방한 의사와 상의해 조절해야 하며 임의로 끊지 마세요.
Q. 먹는 약, 흡입제, 코 스프레이, 피부 연고도 안압에 영향을 주나요?
네, 가능합니다. 경구·흡입·비강·피부 등 몸에 흡수되는 다양한 경로의 스테로이드도 안압을 올릴 수 있습니다. 다만 눈에 직접 작용하는 안약·주사가 가장 직접적이고 강하게 영향을 줍니다. 어떤 형태든 스테로이드를 오래 쓰고 있다면, 안과 진료 때 사용 중인 모든 약을 알려 주세요.
Q. 안압이 높으면 항상 눈이 아픈가요?
아닙니다. 스테로이드 녹내장이나 안구 고혈압은 초기에 대부분 무증상입니다. 통증이 느껴질 때는 이미 안압이 매우 높거나 급격히 오른 경우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통증 같은 증상이 없어도 정기 검진이 필요합니다.
Q. 안압 검사는 얼마나 자주 받아야 하나요?
스테로이드의 종류·경로·용량·사용 기간과 개인의 위험 요인에 따라 다르므로, 적절한 검사 주기는 의료진이 판단합니다. 일반적으로 장기 사용이 예정되면 시작 무렵에 기저 안압을 확인하고 이후 정기적으로 점검하며, 점안 스테로이드는 사용 3~6주 무렵 안압이 오르는 경우가 많아 그 시기 전후의 확인이 도움이 됩니다.
Q. 스테로이드가 꼭 필요한 병이 있어요.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요?
스테로이드는 염증성 질환 등에서 꼭 필요한 약입니다. 핵심은 '쓰지 않는 것'이 아니라 '안전하게 쓰는 것'입니다. 최소 유효 용량으로 사용하고, 안과에서 정기적으로 안압을 모니터링하며, 안과와 처방 진료과가 함께 관리하면 부작용 위험을 줄이며 치료를 이어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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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이 글은 안과 전문의 박상준(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안과)의 감수를 받았습니다.
본 콘텐츠는 일반 건강정보이며, 진단과 치료는 담당 안과 전문의와 상담하세요.

인용(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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