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래끼: 증상부터 안과 검사, 치료·관리까지 한 번에 정리 — 핵심 요약 인포그래픽
거울을 보다가 눈꺼풀 한쪽이 빨갛게 부어오르고, 만지면 콕콕 아픈 작은 멍울을 발견하면 누구나 당황하게 됩니다. "이게 다래끼인가? 짜도 되나? 병원에 꼭 가야 하나, 아니면 그냥 두면 저절로 낫나?" 같은 질문이 한꺼번에 떠오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다래끼는 매우 흔한 눈꺼풀 질환이고 대부분은 1~2주 안에 자연스럽게 좋아집니다. 다만 손으로 짜는 것은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고, 증상만으로는 단순 다래끼인지 다른 눈꺼풀 병변인지 구분이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다래끼가 어떤 질환인지, 어떤 증상과 위험 신호를 살펴야 하는지, 안과에서는 무엇을 확인하는지, 그리고 치료와 관리로 무엇을 기대할 수 있고 한계는 무엇인지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핵심 요약
- 다래끼(의학 용어로 맥립종, Hordeolum)는 눈꺼풀 가장자리의 기름샘이 막히고 세균에 감염되어 생기는 급성 염증성 종기입니다.
- 대부분 1~2주 안에 자연스럽게 호전되며, 따뜻한 찜질과 눈꺼풀 위생 관리가 회복을 돕습니다.
- 손으로 짜거나 터뜨리는 것은 금물입니다. 감염이 눈꺼풀 더 깊은 조직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 통증이 거의 없이 단단한 멍울이 오래 남는다면 다래끼가 아니라 산립종(콩다래끼)일 수 있어 구분이 필요합니다.
- 부기가 뺨·얼굴로 번지거나, 시력이 떨어지거나, 고열이 동반되고 눈을 뜨기 어려울 정도라면 단순 다래끼를 넘어선 응급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때는 routine 예약이 아니라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 같은 자리에 자꾸 재발하거나 수주 이상 사라지지 않는 멍울은, 응급은 아니더라도 안과에서 직접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다래끼란 무엇이고, 왜 알아둘 필요가 있나요?
다래끼는 눈꺼풀 가장자리나 속눈썹 뿌리 근처에 있는 작은 기름샘·땀샘(짜이스샘·몰샘), 또는 눈꺼풀판 안쪽의 마이봄샘이 막히고 세균에 감염되어 생기는 급성 화농성 염증입니다. 원인균은 대부분 황색포도알균이며, 막힌 샘 안에 고름이 차면서 붉고 통증 있는 종기처럼 부어오릅니다.
- 겉다래끼(외맥립종): 속눈썹 뿌리 쪽 샘에 생겨 눈꺼풀 바깥 가장자리가 붓는 형태입니다.
- 속다래끼(내맥립종): 눈꺼풀 안쪽 마이봄샘에 생겨 눈꺼풀을 뒤집어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래끼 자체는 흔하고 대개 경과가 양호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경우가 똑같이 안심해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드물게 방치된 감염이 눈꺼풀 주변(안와주위) 조직으로 번질 수 있고, 오래 사라지지 않거나 반복되는 멍울은 다른 눈꺼풀 병변과 감별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부분 좋아진다'는 사실과 '그래도 확인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는 사실을 함께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래끼와 산립종(콩다래끼)은 어떻게 다른가요?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는 부분입니다. 두 질환은 비슷한 위치에 생기지만 성격이 다릅니다.
- 다래끼(맥립종): 세균 감염에 의한 급성 염증입니다. 통증과 발적이 뚜렷하고, 비교적 빠르게 부어올랐다가 가라앉습니다.
- 산립종(콩다래끼, Chalazion): 기름샘이 막혀 분비물이 고이면서 생기는 무균성(세균 감염이 아닌) 만성 결절입니다. 보통 통증이 적거나 없고, 더 단단하며, 눈꺼풀 깊은 곳에 콩알처럼 만져집니다. 수주에서 수개월까지 지속되기도 합니다.
다만 초기에는 산립종에도 통증이나 부기가 있을 수 있어 증상만으로 둘을 100% 구분하기는 어렵습니다. 멍울이 오래 남거나 반복된다면 안과 진찰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어떤 증상이 있고, 누가 잘 생기나요?
흔한 증상
- 눈꺼풀 가장자리에 생기는, 만지면 아픈 붉은 종기(여드름 같은 멍울)
- 눈꺼풀의 부기·압통·발적(전체 눈꺼풀까지 부을 수 있음)
- 이물감 또는 따끔거리며 긁히는 느낌
- 눈물이 많아짐
- 눈꺼풀 가장자리의 눈곱·딱지
- 빛이 평소보다 부심
- 고름(농) 같은 분비물
다래끼가 잘 생기게 하는 요인
- 안검염(눈꺼풀 가장자리 염증)이나 마이봄샘 기능 이상
- 안구건조증
- 로사세아(주사), 지루성 피부염, 여드름 같은 피부 질환
- 당뇨병
- 콘택트렌즈 위생 관리 미흡 또는 과도한 사용
- 오래되었거나 오염된 눈 화장품 사용
- 눈을 자주 비비거나 손 위생이 좋지 않은 경우
이런 요인이 있다면 다래끼가 더 잘 생기거나 반복될 수 있으므로, 평소 눈꺼풀 위생 관리가 도움이 됩니다.
바로 진료가 필요한 경우
대부분의 다래끼는 집에서 관리하며 지켜볼 수 있지만, 아래와 같은 신호가 나타난다면 이는 단순 다래끼를 넘어 감염이 깊은 조직으로 번지는 상황일 수 있습니다. 이때는 routine 예약을 기다리지 말고 즉시 응급실이나 안과 응급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 시력이 떨어지거나 사물이 겹쳐 보임(복시)
- 부기와 발적이 눈꺼풀을 넘어 뺨이나 얼굴 다른 부위로 번짐
- 눈이 심하게 부어 뜨기 어렵거나, 눈알을 움직일 때 아프고 눈이 앞으로 돌출되는 느낌
- 고열·오한 등 전신 증상이 함께 나타남
- 따뜻한 찜질 등 자가 관리 후 48~72시간이 지나도 호전이 없거나 오히려 악화됨
- 종기에서 피나 고름이 계속 새어 나옴
- 눈꺼풀에 물집(수포)이 생김
이러한 증상은 안와주위염이나 안와봉와직염처럼 응급 처치가 필요한 감염으로 진행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안와봉와직염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시신경 손상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빠른 진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와 별개로, 같은 자리에 자꾸 재발하거나 수주 이상 단단하게 남아 있는 멍울은 응급은 아니더라도 안과에서 한 번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드물게 다른 눈꺼풀 병변과의 감별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안과에서는 무엇을 확인하나요?
다래끼는 비교적 진단이 명확한 편이지만, 안과에서는 단순히 멍울만 보는 것이 아니라 다른 질환과의 감별까지 함께 살핍니다.
- 문진: 통증과 부기의 양상, 언제 시작됐는지, 반복되는지, 과거에 비슷한 경험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합니다.
- 세극등(슬릿램프) 현미경 검사: 눈꺼풀 가장자리, 속눈썹 뿌리, 기름샘 입구를 확대해 자세히 관찰합니다.
- 눈꺼풀 뒤집기 검사: 눈꺼풀을 뒤집어 안쪽(결막면)을 보며 속다래끼나 마이봄샘 상태를 확인합니다.
- 시력 및 눈 상태 확인: 시력, 눈 주위와 결막의 상태를 함께 점검합니다.
- 감별 진단: 산립종, 안검염, 안와주위 감염 등과 구분하며, 오래 가거나 반복되는 비전형적인 멍울은 드물게 다른 병변의 가능성까지 고려합니다.
증상만으로 다래끼인지, 산립종인지, 혹은 다른 병변인지 늘 명확하게 가려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직접 진찰로 확인하는 과정이 안전한 판단에 도움이 됩니다.
치료와 관리: 무엇을 기대할 수 있고, 한계는 무엇인가
다래끼 치료의 기본은 자연 배출을 돕는 보존적 관리입니다.
- 따뜻한 찜질: 깨끗한 수건을 미지근한 물에 적셔 눈꺼풀에 하루 여러 번, 한 번에 약 5~10분 대어 줍니다. 막힌 샘의 배출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눈꺼풀 위생: 순한 세정제나 전용 눈꺼풀 세정 제품으로 눈꺼풀 가장자리를 부드럽게 관리합니다.
- 짜지 않기: 손으로 짜거나 터뜨리면 감염이 더 깊은 조직으로 번질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증상이나 경과에 따라 다음과 같은 치료가 더해질 수 있습니다. 어떤 치료가 적절한지는 진찰 후 의료진이 판단합니다.
- 약물 치료: 필요할 경우 항생제 안약이나 연고가 처방될 수 있습니다. 감염이 한 곳에 국한되지 않거나 안와주위염이 의심되면 경구 항생제를 고려합니다.
- 절개·배농: 자연 배출이 되지 않거나 산립종처럼 단단하게 굳은 경우, 작은 절개로 내용물을 빼내는 시술을 할 수 있습니다.
- 병변 내 주사: 잘 낫지 않는 산립종이나 다래끼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고려하기도 하며, 이때는 색소 변화 등 부작용 가능성을 함께 살핍니다.
- 조직 검사: 재발이 잦거나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멍울은 정확한 감별을 위해 조직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기대와 한계를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다래끼는 대부분 1~2주 안에 호전되지만 회복 속도에는 개인차가 있고, 재발이 흔한 편입니다. 평소 눈꺼풀 위생과 안검염 관리는 재발 가능성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재발을 완전히 없앤다고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 약물이나 시술 역시 부작용 가능성과 경과 관찰이 필요하므로, '무조건 빨리 낫는다'기보다 상황에 맞는 관리를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입니다.
재발을 줄이는 생활 관리
- 하루 한 번 이상 순한 세정제와 미지근한 물로 눈꺼풀 위생 관리
- 잠들기 전 눈 화장 완전히 지우기
- 눈 화장품은 약 3개월마다 교체하고 다른 사람과 공유하지 않기
- 손을 자주 씻고, 눈을 만지기 전에 손 씻기
- 콘택트렌즈 위생 관리와 적정 사용
- 안검염이나 로사세아 같은 피부 질환이 있다면 함께 관리
가까운 안과 검진이 필요하다면
다래끼는 흔하고 대부분 잘 회복되는 질환이지만, 짜기 전에 한 번 확인하고 싶을 때, 멍울이 오래 가거나 자꾸 재발할 때, 또는 단순 다래끼인지 산립종인지 스스로 구분이 어려울 때는 가까운 안과에서 직접 진찰을 받아 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AfterNOON은 가까운 안과 예약과 검사 결과 확인을 돕는 안과 중심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입니다. 진단과 치료는 안과 전문의가 담당하며, AfterNOON은 예약과 정보 접근을 보다 편리하게 도와드립니다.
가까운 안과 예약하기
> 위에서 정리한 응급 신호(시력 저하, 얼굴로 번지는 부기, 고열, 눈을 뜨기 어려울 정도의 부종 등)가 있을 때는 예약을 기다리지 말고 즉시 응급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다래끼를 짜도 되나요?
권하지 않습니다. 손으로 짜거나 터뜨리면 감염이 눈꺼풀 더 깊은 곳이나 안와 주위 조직으로 번질 수 있고, 드물게 안와주위염·안와봉와직염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뜻한 찜질로 자연 배출을 돕고, 필요하면 안과에서 안전하게 배농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다래끼와 산립종(콩다래끼)은 어떻게 다른가요?
다래끼는 세균 감염에 의한 급성 염증이라 통증과 발적이 뚜렷합니다. 반면 산립종은 기름샘이 막혀 생기는 무균성 만성 결절로, 통증이 적고 더 단단하며 눈꺼풀 깊은 곳에 콩알처럼 만져집니다. 다만 초기에는 구분이 어려울 수 있어, 오래 남는 멍울은 안과에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 다래끼는 다른 사람에게 옮나요?
다래끼 자체가 직접 전염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원인이 되는 세균은 접촉을 통해 옮을 수 있으므로, 손 씻기와 수건·화장품을 공유하지 않는 개인위생이 중요합니다.
Q. 꼭 안과에 가야 하나요? 저절로 낫지 않나요?
대부분의 다래끼는 따뜻한 찜질과 눈꺼풀 위생만으로도 1~2주 안에 좋아집니다. 그러나 48~72시간이 지나도 호전이 없거나 악화될 때, 시력이 떨어질 때, 부기가 얼굴로 번질 때, 통증이 심할 때는 안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Q. 따뜻한 찜질은 어떻게 하나요?
깨끗한 수건을 미지근한 물에 적셔 가볍게 짠 뒤 눈꺼풀에 약 5~10분간 대어 줍니다. 수건이 식으면 다시 따뜻하게 적셔 하루 여러 번 반복하면 막힌 기름샘의 배출에 도움이 됩니다.
Q. 다래끼가 자꾸 재발해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다래끼는 재발이 흔한 편입니다. 안검염이나 마이봄샘 기능 이상, 안구건조증 같은 바탕 요인을 함께 관리하면 재발 가능성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반복이 잦거나 같은 자리에 계속 생긴다면 안과에서 원인을 확인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참고 자료
이 글은 안과 전문의 박상준(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안과)의 감수를 받았습니다.
본 콘텐츠는 일반 건강정보이며, 진단과 치료는 담당 안과 전문의와 상담하세요.

인용(References)
1. American Academy of Ophthalmology. EyeWiki: Stye (Hordeolum) [Internet]. [cited 2026 May 31]. Available from: https://eyewiki.aao.org/Stye
2. American Optometric Association. Hordeolum (Stye) [Internet]. [cited 2026 May 31]. Available from: https://www.aoa.org/healthy-eyes/eye-and-vision-conditions/hordeolum
3. Cleveland Clinic. Stye (Hordeolum) [Internet]. [cited 2026 May 31]. Available from: https://my.clevelandclinic.org/health/diseases/17658-stye
4. Cleveland Clinic. Chalazion vs. Stye: What's the Difference? [Internet]. [cited 2026 May 31]. Available from: https://health.clevelandclinic.org/chalazion-vs-stye
5. MedlinePlus. Eyelid Disorders [Internet]. Bethesda (MD): U.S. National Library of Medicine; [cited 2026 May 31]. Available from: https://medlineplus.gov/eyeliddisorders.html
6. American Academy of Ophthalmology. EyeWiki: Chalazion [Internet]. [cited 2026 May 31]. Available from: https://eyewiki.aao.org/Chalazion
7. American Optometric Association. Chalazion [Internet]. [cited 2026 May 31]. Available from: https://www.aoa.org/healthy-eyes/eye-and-vision-conditions/chalazion
8. Cleveland Clinic. Orbital Cellulitis [Internet]. [cited 2026 May 31]. Available from: https://my.clevelandclinic.org/health/diseases/24499-orbital-cellulitis
9. MedlinePlus. Orbital cellulitis [Internet]. Bethesda (MD): U.S. National Library of Medicine; [cited 2026 May 31]. Available from: https://medlineplus.gov/ency/article/001012.htm
거울을 보다가 눈꺼풀 한쪽이 빨갛게 부어오르고, 만지면 콕콕 아픈 작은 멍울을 발견하면 누구나 당황하게 됩니다. "이게 다래끼인가? 짜도 되나? 병원에 꼭 가야 하나, 아니면 그냥 두면 저절로 낫나?" 같은 질문이 한꺼번에 떠오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다래끼는 매우 흔한 눈꺼풀 질환이고 대부분은 1~2주 안에 자연스럽게 좋아집니다. 다만 손으로 짜는 것은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고, 증상만으로는 단순 다래끼인지 다른 눈꺼풀 병변인지 구분이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다래끼가 어떤 질환인지, 어떤 증상과 위험 신호를 살펴야 하는지, 안과에서는 무엇을 확인하는지, 그리고 치료와 관리로 무엇을 기대할 수 있고 한계는 무엇인지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핵심 요약
다래끼란 무엇이고, 왜 알아둘 필요가 있나요?
다래끼는 눈꺼풀 가장자리나 속눈썹 뿌리 근처에 있는 작은 기름샘·땀샘(짜이스샘·몰샘), 또는 눈꺼풀판 안쪽의 마이봄샘이 막히고 세균에 감염되어 생기는 급성 화농성 염증입니다. 원인균은 대부분 황색포도알균이며, 막힌 샘 안에 고름이 차면서 붉고 통증 있는 종기처럼 부어오릅니다.
다래끼 자체는 흔하고 대개 경과가 양호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경우가 똑같이 안심해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드물게 방치된 감염이 눈꺼풀 주변(안와주위) 조직으로 번질 수 있고, 오래 사라지지 않거나 반복되는 멍울은 다른 눈꺼풀 병변과 감별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부분 좋아진다'는 사실과 '그래도 확인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는 사실을 함께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래끼와 산립종(콩다래끼)은 어떻게 다른가요?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는 부분입니다. 두 질환은 비슷한 위치에 생기지만 성격이 다릅니다.
다만 초기에는 산립종에도 통증이나 부기가 있을 수 있어 증상만으로 둘을 100% 구분하기는 어렵습니다. 멍울이 오래 남거나 반복된다면 안과 진찰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어떤 증상이 있고, 누가 잘 생기나요?
흔한 증상
다래끼가 잘 생기게 하는 요인
이런 요인이 있다면 다래끼가 더 잘 생기거나 반복될 수 있으므로, 평소 눈꺼풀 위생 관리가 도움이 됩니다.
바로 진료가 필요한 경우
대부분의 다래끼는 집에서 관리하며 지켜볼 수 있지만, 아래와 같은 신호가 나타난다면 이는 단순 다래끼를 넘어 감염이 깊은 조직으로 번지는 상황일 수 있습니다. 이때는 routine 예약을 기다리지 말고 즉시 응급실이나 안과 응급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증상은 안와주위염이나 안와봉와직염처럼 응급 처치가 필요한 감염으로 진행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안와봉와직염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시신경 손상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빠른 진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와 별개로, 같은 자리에 자꾸 재발하거나 수주 이상 단단하게 남아 있는 멍울은 응급은 아니더라도 안과에서 한 번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드물게 다른 눈꺼풀 병변과의 감별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안과에서는 무엇을 확인하나요?
다래끼는 비교적 진단이 명확한 편이지만, 안과에서는 단순히 멍울만 보는 것이 아니라 다른 질환과의 감별까지 함께 살핍니다.
증상만으로 다래끼인지, 산립종인지, 혹은 다른 병변인지 늘 명확하게 가려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직접 진찰로 확인하는 과정이 안전한 판단에 도움이 됩니다.
치료와 관리: 무엇을 기대할 수 있고, 한계는 무엇인가
다래끼 치료의 기본은 자연 배출을 돕는 보존적 관리입니다.
증상이나 경과에 따라 다음과 같은 치료가 더해질 수 있습니다. 어떤 치료가 적절한지는 진찰 후 의료진이 판단합니다.
기대와 한계를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다래끼는 대부분 1~2주 안에 호전되지만 회복 속도에는 개인차가 있고, 재발이 흔한 편입니다. 평소 눈꺼풀 위생과 안검염 관리는 재발 가능성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재발을 완전히 없앤다고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 약물이나 시술 역시 부작용 가능성과 경과 관찰이 필요하므로, '무조건 빨리 낫는다'기보다 상황에 맞는 관리를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입니다.
재발을 줄이는 생활 관리
가까운 안과 검진이 필요하다면
다래끼는 흔하고 대부분 잘 회복되는 질환이지만, 짜기 전에 한 번 확인하고 싶을 때, 멍울이 오래 가거나 자꾸 재발할 때, 또는 단순 다래끼인지 산립종인지 스스로 구분이 어려울 때는 가까운 안과에서 직접 진찰을 받아 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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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Q. 다래끼를 짜도 되나요?
권하지 않습니다. 손으로 짜거나 터뜨리면 감염이 눈꺼풀 더 깊은 곳이나 안와 주위 조직으로 번질 수 있고, 드물게 안와주위염·안와봉와직염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뜻한 찜질로 자연 배출을 돕고, 필요하면 안과에서 안전하게 배농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다래끼와 산립종(콩다래끼)은 어떻게 다른가요?
다래끼는 세균 감염에 의한 급성 염증이라 통증과 발적이 뚜렷합니다. 반면 산립종은 기름샘이 막혀 생기는 무균성 만성 결절로, 통증이 적고 더 단단하며 눈꺼풀 깊은 곳에 콩알처럼 만져집니다. 다만 초기에는 구분이 어려울 수 있어, 오래 남는 멍울은 안과에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 다래끼는 다른 사람에게 옮나요?
다래끼 자체가 직접 전염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원인이 되는 세균은 접촉을 통해 옮을 수 있으므로, 손 씻기와 수건·화장품을 공유하지 않는 개인위생이 중요합니다.
Q. 꼭 안과에 가야 하나요? 저절로 낫지 않나요?
대부분의 다래끼는 따뜻한 찜질과 눈꺼풀 위생만으로도 1~2주 안에 좋아집니다. 그러나 48~72시간이 지나도 호전이 없거나 악화될 때, 시력이 떨어질 때, 부기가 얼굴로 번질 때, 통증이 심할 때는 안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Q. 따뜻한 찜질은 어떻게 하나요?
깨끗한 수건을 미지근한 물에 적셔 가볍게 짠 뒤 눈꺼풀에 약 5~10분간 대어 줍니다. 수건이 식으면 다시 따뜻하게 적셔 하루 여러 번 반복하면 막힌 기름샘의 배출에 도움이 됩니다.
Q. 다래끼가 자꾸 재발해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다래끼는 재발이 흔한 편입니다. 안검염이나 마이봄샘 기능 이상, 안구건조증 같은 바탕 요인을 함께 관리하면 재발 가능성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반복이 잦거나 같은 자리에 계속 생긴다면 안과에서 원인을 확인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참고 자료
이 글은 안과 전문의 박상준(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안과)의 감수를 받았습니다.
본 콘텐츠는 일반 건강정보이며, 진단과 치료는 담당 안과 전문의와 상담하세요.
인용(References)
1. American Academy of Ophthalmology. EyeWiki: Stye (Hordeolum) [Internet]. [cited 2026 May 31]. Available from: https://eyewiki.aao.org/Stye
2. American Optometric Association. Hordeolum (Stye) [Internet]. [cited 2026 May 31]. Available from: https://www.aoa.org/healthy-eyes/eye-and-vision-conditions/hordeolum
3. Cleveland Clinic. Stye (Hordeolum) [Internet]. [cited 2026 May 31]. Available from: https://my.clevelandclinic.org/health/diseases/17658-stye
4. Cleveland Clinic. Chalazion vs. Stye: What's the Difference? [Internet]. [cited 2026 May 31]. Available from: https://health.clevelandclinic.org/chalazion-vs-stye
5. MedlinePlus. Eyelid Disorders [Internet]. Bethesda (MD): U.S. National Library of Medicine; [cited 2026 May 31]. Available from: https://medlineplus.gov/eyeliddisorders.html
6. American Academy of Ophthalmology. EyeWiki: Chalazion [Internet]. [cited 2026 May 31]. Available from: https://eyewiki.aao.org/Chalazion
7. American Optometric Association. Chalazion [Internet]. [cited 2026 May 31]. Available from: https://www.aoa.org/healthy-eyes/eye-and-vision-conditions/chalazion
8. Cleveland Clinic. Orbital Cellulitis [Internet]. [cited 2026 May 31]. Available from: https://my.clevelandclinic.org/health/diseases/24499-orbital-cellulitis
9. MedlinePlus. Orbital cellulitis [Internet]. Bethesda (MD): U.S. National Library of Medicine; [cited 2026 May 31]. Available from: https://medlineplus.gov/ency/article/001012.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