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핀란드에서 두 세대 사이 근시 유병률이 약 두 배로 늘었습니다 — 핵심 요약
교육 수준과 출생세대를 함께 살핀 중앙 핀란드 인구 연구 (*Acta Ophthalmologica* 2026)
교육 수준과 학교교육 환경의 변화가 두 세대 사이의 근시 유병률 차이와 연관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1983년 중앙 핀란드에서 조사한 결과, 1957년생의 근시 유병률은 33.6%(490/1,458명)로 1937년생의 15.2%(144/945명)보다 약 두 배 높았습니다. 다만 한 시점의 설문 자료를 분석한 관찰연구이므로, 교육이 근시를 직접 일으켰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 이 글의 성격 (소개·정보 고지): 이 글의 필자는 인용한 연구의 저자가 아니며, 해당 연구와 관련된 이해관계가 없습니다. 이 글은 연구 결과를 일반인의 눈높이에서 소개하는 정보 콘텐츠이며 광고가 아닙니다. 개인의 진단·치료·검사에 관한 판단은 담당 안과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서지정보 · 저자: Marja-Liisa Franssila, Klaus Nordhausen, Jukka Moilanen, Niko Setälä, Olavi Pärssinen · 저널: *Acta Ophthalmologica* · 연도: 2026년, 온라인 출판 2026년 7월 31일 · DOI: [10.1111/aos.70200](https://doi.org/10.1111/aos.70200) · PMID: 42535826 · 연구비: Eye Foundation Finland(2025), The Finnish Medical Foundation(2025), Eye and Tissue Bank Finland(2025), Evald and Hilda Nissi Foundation(2024), Tampere Region Support Foundation for the Visually Impaired(2025) · COI: 제공된 원문에 저자 이해상충 고지 없음
핵심 요약
- 1983년 설문에서 1957년생의 근시 유병률은 33.6%(490/1,458명), 1937년생은 15.2%(144/945명)였습니다. "약 두 배"라는 표현은 이 두 절대 유병률을 비교한 결과입니다.
- 교육 단계가 높을수록 근시가 더 흔했고, 출생연도·성별·교육 수준을 함께 고려한 최종 모형에서도 이 세 변수가 근시와 가장 강하게 연관됐습니다.
- 성별과 교육 수준을 함께 고려했을 때, 1957년생의 근시 오즈는 1937년생보다 1.79배였습니다. 오즈는 근시일 확률 자체와는 다른 통계값입니다.
- 성인기에 보고한 근거리 작업, TV 시청, 야외활동 시간은 최종 모형에서 근시와 유의한 연관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아동기 습관을 측정하지 않았으므로 "야외활동은 중요하지 않다"는 뜻은 아닙니다.
- 이 연구는 1983년 중앙 핀란드 두 출생세대의 역사적 자료입니다. 현재 핀란드 전체나 한국의 근시 유병률로 일반화할 수 없습니다.
- 근시의 치료나 예방, 특정 약물 또는 기기의 효과를 평가한 연구가 아닙니다.
이 연구의 설계
연구진은 1983년 중앙 핀란드 이위베스퀼레 지역에 살던 1957년생과 1937년생 주민 모두에게 설문을 보냈습니다. 당시 나이는 각각 26세와 46세였습니다. 한 시점에 두 집단을 비교한 인구기반 단면 관찰연구입니다.
설문 대상자는 총 3,337명이었으며, 2,542명이 응답해 응답률은 76.2%였습니다. 결측치를 제외한 최종 분석에는 1957년생 1,458명과 1937년생 945명이 포함됐습니다.
연구진은 안경 없이 먼 곳은 잘 보이지 않지만 가까운 곳은 잘 보이고, 안경을 썼을 때 원거리 시력이 좋아졌다는 응답 등을 바탕으로 근시를 분류했습니다. 일부 참여자에게는 조절마비 굴절검사도 시행해 설문 분류의 정확성을 확인했습니다. 조절마비 굴절검사는 눈의 초점 조절을 일시적으로 줄인 뒤 굴절 상태를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첫 원거리 안경을 35세 이후에 맞춘 사람을 제외했을 때 설문 분류의 민감도는 80.8%, 특이도는 83.3%였습니다. 이는 설문으로 분류한 근시 여부가 임상 굴절검사 결과와 어느 정도 일치했는지를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이 연구가 정의한 교육 수준
교육 수준은 대학 진학 여부가 아니라 학교교육 기간에 따라 세 단계로 나뉘었습니다.
- 기초학교 교육은 6~8년 과정이었습니다.
- 하급 중등교육은 9~10년 과정이었습니다.
- 상급 중등교육은 12~13년 과정이었습니다.
상급 중등교육을 마친 비율은 1957년생에서 36.3%, 1937년생에서 9.7%였습니다. 두 세대 사이에 교육 환경과 교육 기간이 크게 달랐다는 뜻입니다.
근시 유병률의 차이
본문 Results와 Table 3에 따르면, 1957년생 1,458명 가운데 490명인 33.6%가 근시로 분류됐습니다. 1937년생은 945명 가운데 144명인 15.2%였습니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 말하는 "약 두 배"는 33.6%와 15.2%의 비교를 가리킵니다.
교육 수준과 성별로 나누어 보아도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가장 낮은 근시 유병률은 기초학교 교육을 받은 남성에서 관찰됐으며, 1957년생은 8.6%(22/257명), 1937년생은 7.9%(28/354명)였습니다. 가장 높은 유병률은 상급 중등교육을 받은 여성에서 나타났으며, 각각 52.7%(178/338명)와 36.0%(18/50명)였습니다.
이 수치들은 연구 집단 안에서 관찰된 분포입니다. 성별이나 교육 수준만으로 개인의 근시 여부를 예측하거나, 어느 한 요인이 근시의 원인이라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여러 조건을 함께 고려한 분석 결과
성별과 교육 수준을 함께 고려한 분석에서 1957년생의 근시 오즈는 1937년생보다 1.79배였습니다(95% 신뢰구간 1.41~2.27, p<0.001). 오즈는 "근시인 경우의 수와 근시가 아닌 경우의 수의 비"이므로, 근시 확률이 정확히 1.79배라는 뜻은 아닙니다.
기초학교 교육군에서는 여성의 근시 오즈가 남성보다 2.88배였습니다(95% 신뢰구간 2.01~4.18, p<0.001). 남성에서는 기초학교 교육군과 비교했을 때 하급 중등교육군의 근시 오즈가 2.85배(95% 신뢰구간 1.92~4.27), 상급 중등교육군은 6.42배(95% 신뢰구간 4.33~9.61)였습니다.
출생연도·성별·교육 수준이 남은 최종 통계 모형의 판별 성능 지표인 AUC는 0.72로 보고됐습니다. 이 모형은 개인의 진단을 위한 검사 도구가 아니라, 연구 집단에서 변수와 근시의 연관성을 분석하기 위해 사용됐습니다.
성인기 생활습관과의 연관성
설문에서는 독서·글쓰기·바느질을 비롯한 정밀 근거리 작업, TV 시청, 야외활동과 운동에 쓴 시간을 조사했습니다. 그러나 성인기에 보고한 이 시간들은 최종 통계 모형에서 근시와 유의한 연관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 결과를 "근거리 작업이나 야외활동은 근시와 관계없다"고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저자들은 근시 발생에 중요한 아동기의 행동을 조사하지 못했고, 성인기의 생활습관이 어린 시절의 습관을 그대로 반영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진은 교육 수준이 단순한 학력표시를 넘어 학교교육의 기간과 강도, 그 과정에서 누적된 생활환경을 반영했을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연구에서 아동기의 근거리 작업이나 야외활동을 직접 측정한 것은 아니므로, 구체적인 경로까지 확인됐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교육과 근시의 인과관계를 판단할 때 주의할 점
교육이 근시를 일으켰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교육 단계가 높을수록 근시가 더 흔했고, 두 세대 사이에는 교육 수준과 근시 유병률이 함께 높아지는 경향이 관찰됐습니다. 이는 연관성을 보여주지만 원인과 결과를 확정하는 자료는 아닙니다.
두 세대의 교육 내용도 직접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1957년생은 이전 세대보다 의무교육 기간이 2년 길었습니다. 1937년생은 제2차 세계대전 중에 학교생활을 시작해 수업 중단과 교사 부족 등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생활여건을 포함한 여러 환경도 두 세대 사이에 달랐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연구를 근거로 학업이나 교육 자체를 줄여야 한다고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특정 생활습관을 바꾸면 근시를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다는 효과를 검증한 연구도 아닙니다.
결과를 읽을 때 살펴야 할 한계
첫째, 근시는 모든 참여자에게 조절마비 굴절검사를 시행해 진단한 것이 아니라 자가보고 설문으로 분류했습니다. 경도 근시나 두 눈의 굴절 상태가 다른 근시성 부등시가 누락돼 유병률이 낮게 추정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대로 시력에 불편을 느낀 사람이 설문에 더 적극적으로 응답했다면 유병률이 높게 추정됐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연구진은 76.2%라는 비교적 높은 응답률이 이러한 편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둘째, 이위베스퀼레는 대학도시입니다. 26세 집단에서 학생이 상대적으로 많이 포함돼, 특히 교육 수준이 높은 집단의 근시 유병률이 높게 나타났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셋째, 원문 안에도 표기 차이가 있습니다. 초록에는 46세 집단의 근시 유병률이 14.9%로 기재됐지만, 본문 Results와 Table 3에는 15.2%(144/945명)로 제시됐습니다. 이 글에서는 분자와 분모를 함께 확인할 수 있는 본문과 Table 3의 15.2%를 기준으로 사용했습니다. 결론에서 26세 집단을 "25세"로 표현한 부분도 있어 연령 표기가 일관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이 자료는 1983년 중앙 핀란드에서 수집됐습니다. 현재의 핀란드 전체 인구나 한국의 어린이와 성인에게 수치를 그대로 적용해서는 안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핀란드인의 근시가 지금도 33.6%라는 뜻인가요?
아닙니다. 33.6%는 1983년 중앙 핀란드에 살던 1957년생 1,458명을 설문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현재 핀란드 전체의 유병률이나 한국인의 유병률을 나타내는 수치가 아닙니다.
Q2. 교육을 오래 받으면 반드시 근시가 생기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교육 단계가 높을수록 근시가 더 흔했지만, 관찰된 연관성만으로 교육이 근시를 직접 일으킨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학교교육의 기간과 강도, 생활환경을 비롯한 여러 요인이 함께 달라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Q3. 성인기의 야외활동이 유의하지 않았다면 밖에서 보내는 시간은 중요하지 않은가요?
이 연구만으로 그렇게 판단할 수 없습니다. 연구진이 조사한 것은 성인기의 야외활동 시간이었으며, 근시가 발생하는 중요한 시기의 아동기 행동은 측정하지 못했습니다. 이 결과는 야외활동의 예방 효과를 시험한 결과가 아닙니다.
Q4. 이 연구를 보고 개인이 무엇을 해야 하나요?
이 연구는 개인의 근시를 진단하거나 특정 치료·예방 방법을 선택하기 위한 자료가 아닙니다. 자신의 눈 상태와 필요한 검사 간격은 담당 안과 의료진과 상의하고 정기적으로 눈 검진을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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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ources)
Franssila, M.-L., Nordhausen, K., Moilanen, J., Setälä, N., & Pärssinen, O. (2026). *Myopia prevalence in Finland doubled from 1930s to 1950s birth cohorts and is linked to educational attainment*. *Acta Ophthalmologica*, 00, 1–7. [https://doi.org/10.1111/aos.70200](https://doi.org/10.1111/aos.70200). PMID: 42535826.
연구비 · Eye Foundation Finland(2025), The Finnish Medical Foundation(2025), Eye and Tissue Bank Finland(2025), Evald and Hilda Nissi Foundation(2024), Tampere Region Support Foundation for the Visually Impaired(2025). 오픈액세스 출판은 University of Jyväskylä의 Wiley–FinELib 협약을 통해 지원됐습니다.
이해상충(COI) · 제공된 원문에 저자 이해상충 또는 disclosure 문구가 없습니다. 따라서 이해상충이 없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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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이 글은 안과 전문의 박상준(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안과)의 감수를 받았습니다.
본 콘텐츠는 일반 건강정보이며, 진단과 치료는 담당 안과 전문의와 상담하세요.

교육 수준과 출생세대를 함께 살핀 중앙 핀란드 인구 연구 (*Acta Ophthalmologica* 2026)
교육 수준과 학교교육 환경의 변화가 두 세대 사이의 근시 유병률 차이와 연관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1983년 중앙 핀란드에서 조사한 결과, 1957년생의 근시 유병률은 33.6%(490/1,458명)로 1937년생의 15.2%(144/945명)보다 약 두 배 높았습니다. 다만 한 시점의 설문 자료를 분석한 관찰연구이므로, 교육이 근시를 직접 일으켰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서지정보 · 저자: Marja-Liisa Franssila, Klaus Nordhausen, Jukka Moilanen, Niko Setälä, Olavi Pärssinen · 저널: *Acta Ophthalmologica* · 연도: 2026년, 온라인 출판 2026년 7월 31일 · DOI: [10.1111/aos.70200](https://doi.org/10.1111/aos.70200) · PMID: 42535826 · 연구비: Eye Foundation Finland(2025), The Finnish Medical Foundation(2025), Eye and Tissue Bank Finland(2025), Evald and Hilda Nissi Foundation(2024), Tampere Region Support Foundation for the Visually Impaired(2025) · COI: 제공된 원문에 저자 이해상충 고지 없음
핵심 요약
이 연구의 설계
연구진은 1983년 중앙 핀란드 이위베스퀼레 지역에 살던 1957년생과 1937년생 주민 모두에게 설문을 보냈습니다. 당시 나이는 각각 26세와 46세였습니다. 한 시점에 두 집단을 비교한 인구기반 단면 관찰연구입니다.
설문 대상자는 총 3,337명이었으며, 2,542명이 응답해 응답률은 76.2%였습니다. 결측치를 제외한 최종 분석에는 1957년생 1,458명과 1937년생 945명이 포함됐습니다.
연구진은 안경 없이 먼 곳은 잘 보이지 않지만 가까운 곳은 잘 보이고, 안경을 썼을 때 원거리 시력이 좋아졌다는 응답 등을 바탕으로 근시를 분류했습니다. 일부 참여자에게는 조절마비 굴절검사도 시행해 설문 분류의 정확성을 확인했습니다. 조절마비 굴절검사는 눈의 초점 조절을 일시적으로 줄인 뒤 굴절 상태를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첫 원거리 안경을 35세 이후에 맞춘 사람을 제외했을 때 설문 분류의 민감도는 80.8%, 특이도는 83.3%였습니다. 이는 설문으로 분류한 근시 여부가 임상 굴절검사 결과와 어느 정도 일치했는지를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이 연구가 정의한 교육 수준
교육 수준은 대학 진학 여부가 아니라 학교교육 기간에 따라 세 단계로 나뉘었습니다.
상급 중등교육을 마친 비율은 1957년생에서 36.3%, 1937년생에서 9.7%였습니다. 두 세대 사이에 교육 환경과 교육 기간이 크게 달랐다는 뜻입니다.
근시 유병률의 차이
본문 Results와 Table 3에 따르면, 1957년생 1,458명 가운데 490명인 33.6%가 근시로 분류됐습니다. 1937년생은 945명 가운데 144명인 15.2%였습니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 말하는 "약 두 배"는 33.6%와 15.2%의 비교를 가리킵니다.
교육 수준과 성별로 나누어 보아도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가장 낮은 근시 유병률은 기초학교 교육을 받은 남성에서 관찰됐으며, 1957년생은 8.6%(22/257명), 1937년생은 7.9%(28/354명)였습니다. 가장 높은 유병률은 상급 중등교육을 받은 여성에서 나타났으며, 각각 52.7%(178/338명)와 36.0%(18/50명)였습니다.
이 수치들은 연구 집단 안에서 관찰된 분포입니다. 성별이나 교육 수준만으로 개인의 근시 여부를 예측하거나, 어느 한 요인이 근시의 원인이라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여러 조건을 함께 고려한 분석 결과
성별과 교육 수준을 함께 고려한 분석에서 1957년생의 근시 오즈는 1937년생보다 1.79배였습니다(95% 신뢰구간 1.41~2.27, p<0.001). 오즈는 "근시인 경우의 수와 근시가 아닌 경우의 수의 비"이므로, 근시 확률이 정확히 1.79배라는 뜻은 아닙니다.
기초학교 교육군에서는 여성의 근시 오즈가 남성보다 2.88배였습니다(95% 신뢰구간 2.01~4.18, p<0.001). 남성에서는 기초학교 교육군과 비교했을 때 하급 중등교육군의 근시 오즈가 2.85배(95% 신뢰구간 1.92~4.27), 상급 중등교육군은 6.42배(95% 신뢰구간 4.33~9.61)였습니다.
출생연도·성별·교육 수준이 남은 최종 통계 모형의 판별 성능 지표인 AUC는 0.72로 보고됐습니다. 이 모형은 개인의 진단을 위한 검사 도구가 아니라, 연구 집단에서 변수와 근시의 연관성을 분석하기 위해 사용됐습니다.
성인기 생활습관과의 연관성
설문에서는 독서·글쓰기·바느질을 비롯한 정밀 근거리 작업, TV 시청, 야외활동과 운동에 쓴 시간을 조사했습니다. 그러나 성인기에 보고한 이 시간들은 최종 통계 모형에서 근시와 유의한 연관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 결과를 "근거리 작업이나 야외활동은 근시와 관계없다"고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저자들은 근시 발생에 중요한 아동기의 행동을 조사하지 못했고, 성인기의 생활습관이 어린 시절의 습관을 그대로 반영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진은 교육 수준이 단순한 학력표시를 넘어 학교교육의 기간과 강도, 그 과정에서 누적된 생활환경을 반영했을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연구에서 아동기의 근거리 작업이나 야외활동을 직접 측정한 것은 아니므로, 구체적인 경로까지 확인됐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교육과 근시의 인과관계를 판단할 때 주의할 점
교육이 근시를 일으켰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교육 단계가 높을수록 근시가 더 흔했고, 두 세대 사이에는 교육 수준과 근시 유병률이 함께 높아지는 경향이 관찰됐습니다. 이는 연관성을 보여주지만 원인과 결과를 확정하는 자료는 아닙니다.
두 세대의 교육 내용도 직접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1957년생은 이전 세대보다 의무교육 기간이 2년 길었습니다. 1937년생은 제2차 세계대전 중에 학교생활을 시작해 수업 중단과 교사 부족 등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생활여건을 포함한 여러 환경도 두 세대 사이에 달랐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연구를 근거로 학업이나 교육 자체를 줄여야 한다고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특정 생활습관을 바꾸면 근시를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다는 효과를 검증한 연구도 아닙니다.
결과를 읽을 때 살펴야 할 한계
첫째, 근시는 모든 참여자에게 조절마비 굴절검사를 시행해 진단한 것이 아니라 자가보고 설문으로 분류했습니다. 경도 근시나 두 눈의 굴절 상태가 다른 근시성 부등시가 누락돼 유병률이 낮게 추정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대로 시력에 불편을 느낀 사람이 설문에 더 적극적으로 응답했다면 유병률이 높게 추정됐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연구진은 76.2%라는 비교적 높은 응답률이 이러한 편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둘째, 이위베스퀼레는 대학도시입니다. 26세 집단에서 학생이 상대적으로 많이 포함돼, 특히 교육 수준이 높은 집단의 근시 유병률이 높게 나타났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셋째, 원문 안에도 표기 차이가 있습니다. 초록에는 46세 집단의 근시 유병률이 14.9%로 기재됐지만, 본문 Results와 Table 3에는 15.2%(144/945명)로 제시됐습니다. 이 글에서는 분자와 분모를 함께 확인할 수 있는 본문과 Table 3의 15.2%를 기준으로 사용했습니다. 결론에서 26세 집단을 "25세"로 표현한 부분도 있어 연령 표기가 일관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이 자료는 1983년 중앙 핀란드에서 수집됐습니다. 현재의 핀란드 전체 인구나 한국의 어린이와 성인에게 수치를 그대로 적용해서는 안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핀란드인의 근시가 지금도 33.6%라는 뜻인가요?
아닙니다. 33.6%는 1983년 중앙 핀란드에 살던 1957년생 1,458명을 설문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현재 핀란드 전체의 유병률이나 한국인의 유병률을 나타내는 수치가 아닙니다.
Q2. 교육을 오래 받으면 반드시 근시가 생기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교육 단계가 높을수록 근시가 더 흔했지만, 관찰된 연관성만으로 교육이 근시를 직접 일으킨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학교교육의 기간과 강도, 생활환경을 비롯한 여러 요인이 함께 달라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Q3. 성인기의 야외활동이 유의하지 않았다면 밖에서 보내는 시간은 중요하지 않은가요?
이 연구만으로 그렇게 판단할 수 없습니다. 연구진이 조사한 것은 성인기의 야외활동 시간이었으며, 근시가 발생하는 중요한 시기의 아동기 행동은 측정하지 못했습니다. 이 결과는 야외활동의 예방 효과를 시험한 결과가 아닙니다.
Q4. 이 연구를 보고 개인이 무엇을 해야 하나요?
이 연구는 개인의 근시를 진단하거나 특정 치료·예방 방법을 선택하기 위한 자료가 아닙니다. 자신의 눈 상태와 필요한 검사 간격은 담당 안과 의료진과 상의하고 정기적으로 눈 검진을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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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시를 비롯한 눈 건강 연구를 생활 속 언어로 차분히 살펴보고 싶다면 [afternoon.clop.ai](https://afternoon.clop.ai)에서 더 많은 연구 리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구 속 집단 평균을 개인의 진단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자신의 눈 상태는 담당 안과 의료진과 상의해 정기적으로 눈 검진을 받으세요.
출처 (Sources)
Franssila, M.-L., Nordhausen, K., Moilanen, J., Setälä, N., & Pärssinen, O. (2026). *Myopia prevalence in Finland doubled from 1930s to 1950s birth cohorts and is linked to educational attainment*. *Acta Ophthalmologica*, 00, 1–7. [https://doi.org/10.1111/aos.70200](https://doi.org/10.1111/aos.70200). PMID: 42535826.
연구비 · Eye Foundation Finland(2025), The Finnish Medical Foundation(2025), Eye and Tissue Bank Finland(2025), Evald and Hilda Nissi Foundation(2024), Tampere Region Support Foundation for the Visually Impaired(2025). 오픈액세스 출판은 University of Jyväskylä의 Wiley–FinELib 협약을 통해 지원됐습니다.
이해상충(COI) · 제공된 원문에 저자 이해상충 또는 disclosure 문구가 없습니다. 따라서 이해상충이 없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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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이 글은 안과 전문의 박상준(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안과)의 감수를 받았습니다.
본 콘텐츠는 일반 건강정보이며, 진단과 치료는 담당 안과 전문의와 상담하세요.